- 현오석 "주택시장 정상화, 민생안정 핵심과제"
[뉴스핌=정탁윤 기자] 정부와 새누리당, 민주통합당 등 여야정 협의체가 15일 첫 회의를 열고 4·1 부동산 대책과 추경 등 민생현안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다.
이날 아침 국회에서 열린 첫 회의에 참석한 여야정은 부동산 대책과 추경 편성 등에 민생 현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하자며 한 목소리를 냈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주택 시장 정상화는 경기 회복 뿐 아니라 민생 안정의 핵심 과제"라며 "조속히 집행돼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여야정 협의체에 참석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 현오석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장관, 나성린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변재일 민주통합당 정책위의장, 서승환 국토교통부장관, 강석호 새누리당 의원. [사진=뉴시스] |
변재일 민주당 정책위의장 역시 "최근에 오히려 부동산 거래가 위축되는 경향이 있다. 정치권이 하루 빨리 시장의 불안정성을 제거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며 "새누리당과 민주당, 정부가 각자 추구하는 가치가 다를 수 있다. 지켜야 할 이익이 다르다는 점을 서로 이해한다면 손쉽게 타협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4·1 부동산 대책은 정부로서는 최선을 다해 만든 대책으로 제대로 추진된다면 부동산 거래가 정상화할 것”이라며 "시장 불확실성을 없애고 정책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연말까지 시간이 정해져 있는 한시적 정책이 포함돼 있어 조속히 부동산 대책 법안이 국회를 통과해 시장의 불안정성을 해소해야 한다"며 "여야정 협의체 회의를 계기로 여러가지 이견이 좁혀져 좋은 해결책이 나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현오석 경제부총리와 서승환 장관,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정책위의장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국토교통위원회·안전행정위원회·정무위원회 소속 각 당 간사 등이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