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현오석 부총리, 경제정책방향 '경기부양' 중점 시사

기사입력 : 2013년03월25일 10:02

최종수정 : 2013년03월25일 10:18

- "금리 결정은 금통위가 판단" 원론적 답변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이번주에 발표될 새 정부의 경제정책방향은 재정건전성보다는 경기부양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추경이 확실시되는 대목이다.

현오석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재정은 건전성이 대단히 중요하지만 경기안정에 대한 기능도 있다"며 경기부양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했다.

박재완 전 장관이 불과 3일전에 이임사에서 재정건전성을 강조한 것과 비교하면 새 정부의 경제정책이 적극적인 경기활성화에 나설 것임을 보여준다.  

새 정부의 경제정책방향이 논의될 경제장관회의는 관련법률이 통과되지 않아 이날 오후 3시 간담회 형식으로 열린다.

현오석 부총리는 "오늘 회의는 (경제장관회의)운영에 대한 얘기와 새정부 경제정책의 큰 방향에 대해 얘기를 나눠볼 것"이라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추경에 대해서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정책패키지로 다뤄야 하기 때문에 추경 포션을 다른 것과 연계해서 말해야 한다"며 "시기, 규모 등은 정책이 확정된 후 발표하겠다"고 언급했다.

대기업의 투자에 대해선 "각 기업의 투자활성화는 내수활성화의 키"라며 "여러 가지로 볼 때 투자가 왜 안 되느냐는 요인이 있겠지만 새 정부 경제정책이 발표되면 대기업이 투자자금 여력이 있기 때문에 투자분위기가 살아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은행과 금리에 대한 생각이 다른 것 같다는 질문에는 "정책패키지에 당연히 금융이 포함되지만 주요 결정은 각 객체에 있다"며 "금리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판단할 문제"라고 원론적으로 답했다.

현 부총리는 "정책 조정은 설득하고 얼마큼 컨센서스를 이루는데 있다"며 "앞으로 조정관련 인프라는 경제장관회의, 대외장관회의 두 축으로 인프라를 갖추되 경제정책 운영은 협업, 협조, 설득하는 과정에서 언론의 역할과 함께 어우러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