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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오후] 일본 2% 급등 '리먼사태 이전 수준'

기사입력 : 2013년03월08일 16:16

최종수정 : 2013년03월08일 16:16

중화권은 혼조...중국 2월 CPI '주시'

[뉴스핌=주명호 기자] 8일 오후 아시아 주식시장은 중국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미국 고용지표 개선 기대감과 3일째 최고치를 경신한 뉴욕증시의 영향이 아시아시장의 상승 무드를 견인했다.

일본은 미국발 상승추세에 엔화 약세까지 더해지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315.54엔, 2.64% 상승한 1만 2283.62로 장을 마감해 2008년 리만 브라더스 사태 이전 증시 수준을 회복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5.8% 오르며 2011년 12월 이후 최대 주간 상승을 기록했다.

토픽스는 16.15포인트, 1.61% 상승한 1020.50을 기록했다.

이날 달러/엔 환율은 2009년 8월 이후 최초로 95엔을 돌파했다. 오후 4시10분 현재 환율은 95.34엔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수출주들은 엔화약세 수혜를 톡톡히 봤다.

마즈다 자동차는 5.8%, 브리지스톤은 5.3% 상승했으며 알프스 일렉트릭도 3.7% 올랐다.

더불어 일본의 완화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며 금융주들도 상승 행렬에 동참했다.

마츠이 증권은 5.8%, 신용카드사 크레디트 세존은 4.9% 급등했다.

올림푸스는 5.6%, 닌텐도는 5.2% 급등했고 브리지스톤도 3.9% 올랐다.

중국은 나홀로 하락 마감했다.

중국의 경우 이날 무역수지가 개선되긴 했지만 9일 발표되는 2월 물가지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더 강하게 작용한 모습.

앞서 발표된 중국의 2월 수출은 전년 대비 21.8% 증가해 전문가 예상 증가폭을 두 배 넘게 웃돌았고, 같은 기간 수입은 15.2% 줄어 전문가 예상치 8.8% 감소를 하회했다.

난징증권 애널리스트 저우 슈는 "2월 CPI가 3% 넘게 오른다면 중국 증시에는 하방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고, 그렇지 않을 경우 당국의 완화 기조가 이어지는 만큼 단기적으로 소폭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상하이지수는 전날보다 5.68포인트, 0.24% 내린 2318.61로 마감됐다. 주간 기준으로는 1.7% 내린 셈이다.

개별주 중에는 SAIC 자동차가 2%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홍콩은 1% 넘게 오르고 있다.

항셍지수는 같은 시간 322.64포인트 1.42% 오른 2만 3094.08을 기록중이다.

중국 석탄 에너지는 4.5%, 중국 센화 에너지는 4.4% 오른 모습을 보였다.

대만증시는 금융주들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가권지수는 54.63포인트, 0.69% 전진한 8015.14로 마감되며 2주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0.63% 오른 결과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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