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D 빙그레 한전KPS 등도 추천받아
[뉴스핌=백현지 기자] 지난주 국내증시는 뱅가드 부담으로 쏟아진 외국인 매도물량에 1990선을 회복하지 못한 채 마감했다.
이에 각 증권사들은 코스피지수 상승과 함께 상승세를 이어갈 성장 모멘텀을 지닌 업체를 위주로 추천했다.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 비중 증가로 MC부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LG전자가 대신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의 중복 추천을 받았다. LG전자는 4분기 영업익이 당초 예상치보다 낮은 1180억원으로 예상되지만 지난 2011년을 저점으로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LG전자의 스마트폰 판매 호조 등으로 경쟁업체 대비 차별화가 지속되는 LG디스플레이도 동양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한편, 빙그레는 바나나맛 우유의 중국수출량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1분기 가격 인상 효과까지 기대돼 현대증권의 러브콜을 받았다.
아울러 대규모 해외수주, 설비 증설 등 모멘텀 보유 종목도 눈여겨 볼 만하다는 게 증권사의 조언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인도에서 910억원 O&M 계약을 수주한 한전KPS를 추천했다.
아울러 올해 PC선 발주 증가시 업종 내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현대미포조선도 동양증권의 추천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불황인 증권업황이 개선되면 가장 큰 수혜가 기대되는 삼성증권도 KDB대우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그밖에 동아제약, 현대해상, 대림산업 등도 주간추천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