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이번 주(21~25일) 국내증시는 기술적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변수로는 오바마 美 대통령 취임식(21일), 미국 주택지표(22일), 일본은행 통화정책회의(22일), 한국 4분기 GDP(24일) 그리고 중국 HSBC 제조업 PMI(24일) 등이 꼽힌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 수급 약화에 대한 부담은 상존한다"며 "다만, 미국 주택지표 개선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 유지, 낮아진 실적 눈높이에 따른 미국 IT주들의 컨센서스 충족 가능성 그리고 중국 수출 경기지수(HSBC PMI)의 복원력 및 춘절 효과 반영으로 국내증시는 기술적 반등 영역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12월 미국 기존주택판매는 전월 대비 1.2% 증가한 410만호(연율), 신규주택판매는 1.7% 증가한 38만4000호(연율)가 예상된다. 더불어 중국 1월 HSBC 제조업 PMI도 중국의 수출 경기회복세를 확인시켜 줄 것이란 전망이다.
곽 연구원은 "G2의 경기회복 기대감 확산은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동반 상승 시키며 시장에 우호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실적과 관련해서는 2012년 4분기 어닝시즌 개막 후에도 미국 기업이익 전망치는 지속적으로 하향 조정 중으로 실적 눈높이가 선제적으로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곽 연구원은 "어닝서프라이즈 비율이 64.2%로, 낮아진 실적 눈높이는 일정 부분 충족시키고 있다"며 "이번 주 예정된 주요 IT기업의 실적발표도 낮아진 실적 눈높이는 일정 부분 충족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그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 및 IT주 실적모멘텀에 연동할 만한 IT, 중국 경제지표의 복원 및 춘절 효과를 반영할 만한 소재(화학, 철강) 업종 중심의 대응을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