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013년 계사년(癸巳年) 새해를 하루 앞둔 31일 "앞으로 민생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국민의 삶을 돌보는 일에 국정운영의 최우선 가치를 두겠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신년사를 통해 "약 두 달 뒤면 새 정부가 출범하게 된다. 국민 여러분께서 저와 새 정부에 걸고 계신 기대가 무엇인지 저는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당선인은 "비록 지금은 세계경제가 힘들고 우리 경제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 대한민국은 세계가 놀란 기적의 역사를 이루어낸 나라"라며 "우리 국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노력한다면 지금의 이 어려움도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아 국민행복시대라는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세대가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공존과 상생의 가치를 높여 계층 간 갈등과 양극화 문제를 완화하겠다"며 "청년들이 꿈을 이루고 가정이 화목하고, 편안한 노후가 될 수 있도록 정책을 마련하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박 당선인은 "국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여 서로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신뢰사회의 토대를 만들겠다"며 "비록 힘드시더라도 마음의 문을 열고, 같이 손잡고 나아가시길 부탁드린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저는 앞으로 5년 동안 국민 여러분의 어려움과 고통을 듣고 해결해 나가는데 저의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