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중국의 민간 집계를 통해 확인한 제조업 경기가 11월 들어 13개월 만에 확장세로 전환된 것으로 확인됏다.
22일 HSBC는 중국의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50.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0월 확정치인 49.5에서 상승한 결과다.
이는 13개월 만에 처음으로 지수가 50을 상회하며 확장 국면을 시사한 것으로,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계속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취홍빈 HSBC의 중국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결과는 중국의 경기 회복세가 연말로 접어들면서 지속적으로 모멘텀을 얻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여전히 회복 초기 국면으로 글로벌 경제 성장 역시 취약한 상태"라면서 "회복세 강화를 위한 완화정책 지속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