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중국의 경기 위축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민간 부문 제조업 활동이 1년가까이 둔화세를 보이고 있고 수출주문량이 새롭게 감소세로 돌아선 것.
29일(현지시각) 중국 HSBC는 9월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7.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8월 확정치인 47.6보다 0.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PMI가 50 이상이면 경제성장을 의미하나 미만이면 경기위축이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중국의 9월 HSBC PMI 지수는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긴 시간동안 50선을 하회했다. 하위 지수인 생산 지수가 3월이래 최저치를 기록했고 수출 주문도 42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치 홍빈 HSBC 이코노미스트는 "신규 수출 주문이 가파른 위축세를 보였고 고용시장과 관련한 부담도 계속되고 있다"며 "중국 정부가 성장률과 고용을 증진시키기 위한 완화책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