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쌍용건설이 연대보증한 우이동 ABCP 500억원이 상환됐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쌍용건설은 특수목적회사(SPC)인 더파인트리를 통해 500억원 규모의 ABCP는 지난 2일 상환됐다. 무난히 차환발행된 것이다.
당초 쌍용건설은 연대보증한 우이동 ABCP는 지난 10월 26일 만기 때에 상환되지 못했고, 29일에는 최종부도 처리됐다.
하지만 연대보증인인 쌍용건설은 채권단과 협의해 일부(280억원)는 연장하고 일부(220억원)은 상환함으로써 부도사태는 마무리됐다.
채권단은 쌍용건설이 유상증자로 신용등급이 회복되면 이번에 지원한 자금을 원금을 회수한다는 방침이다.
채권단이 지원한 220억원의 만기는 오는 1월에 도래하고 연장된 280억원은 오는 12월에 도래한다.
한편, 쌍용건설이 시공을 맡은 우이동 사업장은 서울 강북 우이동 일대에 콘도미니엄 332실 및 휘트니스센터를 신축, 분양하는 사업으로 분양은 이미 지난해 9월에 시작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