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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아태 사장 “수입차 점유율 20%까지 상승할 것”

기사입력 : 2012년09월18일 18:19

최종수정 : 2012년09월18일 18:25

산학활동 목적은 인재 확보…연구용 BMW 총 49대 한국에 기부

[뉴스핌=김기락 기자] 헨드릭 본 퀸하임 BMW그룹 아시아태평양 및 남아프리카공화국 총괄 사장은 한국 수입차 시장 점유율이 20%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퀸하임 사장은 18일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금은 수입차 비중이 적지만 선진국 수준인 15~20%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퀵하임 사장은 또 한국 시장에서 BMW 성장에 대해 “BMW코리아는 17년 전 700대를 시작으로 지난해 BMW만 2만3000대를 팔았다”며 “올해 미니와 모터사이클 등을 빼고 BMW만 약 2만7000대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에 대해 “본사 임직원 모두 김효준 대표에게 깊은 감사를 갖고 있다”며 “확고한 성장전력과 비전을 BMW코리아가 충분히 해낼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국내 시장에서 판매 보다 독일 본사와 BMW코리아가 공유하는 비전을 더 중요하게 보겠다는 뜻이다.

-BMW코리아 김효준 대표(왼쪽), 헨드릭 본 퀸하임 사장(오른쪽). BMW코리아 사진제공

퀸하임 사장은 현대·기아차의 성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퀸하임 사장은 “현대·기아차의 괄목할 만한 발전은 분명 혼다와 닛산, 토요타 시장을 빼앗았다”며 “(현대·기아차와) 세그먼트가 겹치는 회사는 폭스바겐”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현대기아차와 BMW 모두 서로의 세그먼트에서 성공을 거뒀다”며 “경쟁이 아닌 나란히 봐주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퀸하임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 앞서 BMW코리아가 산학협력대학 및 자동차관련 학과가 있는 공업특성화고 총 17개교에 17대의 연구용 차량을 기증하는 행사에 참석했다.

BMW코리아는 올해 창립 17주년을 기념해 17대의 650i 컨버터블을 이들 학교에 기증했다. 지난 2001년 이래 지금까지 총 49대의 BMW차량을 연구용으로 제공한 것이다.

퀸하임 사장은 이 같은 산학활동 목적을 인재 확보로 꼽았다. 그는 “BMW는 최첨단 기술과 노하우를 학생에게 제공하고 가장 경쟁력 있는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며 “BMW는 회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BMW코리아가 그동안 제공한 연구용 자동차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30억원이다.

한편 퀸하임 사장은 1959년생으로 독일 뮌헨 포시즌즈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BMW에 입사 후 BMW그룹 캐나타 대표와 BMW 모토라드 총괄 사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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