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및 가솔린 등 7종 라인업, 500대 사전계약 완료
[뉴스핌=김기락 기자] BMW코리아가 뉴 7 시리즈를 아시아 최초로 국내 출시하고 판매에 나섰다. 일본과 중국에 앞서 한국에 먼저 출시한 것이다.
BMW코리아는 6일 서울 청담동 BMW 7시리즈 모빌리티 라운지에서 열린 신차발표회에서 뉴 730d와 뉴 730Ld ,740d xDrive 등 3종류의 디젤세단과 뉴 740i와 뉴 740Li, 뉴 750Li, 뉴 750Li xDrive 등 4종류의 가솔린 세단 등 총 7가지 모델을 선보였다.
김효준 BMW코리아 대표이사는 “현재 500대 가량이 사전 계약됐다”며 “7시리즈는 국내에서 지난 2009년 이래 2000여대가 판매됐으며 올해도 고객의 사랑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 7 시리즈는 2008년 이후 4년만에 바뀌는 5세대 부분 변경 차종으로 디자인과 실내 사양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뉴 7 시리즈 변화의 핵심은 디자인과 인테리어 그리고 한층 높아진 효율. 디자인은 신형 LED 헤드램프를 장착했다. 또 BMW를 상징하는 키드니그릴의 장식을 기존 12개에서 9개로 줄여 역동성을 강조했다.
또 인테리어 개선을 비롯해 1200W 출력을 내는 뱅앤올룹슨(Bang & Olufsen) 하이엔드 서라운드 사운드 장치를 갖췄다. 뉴 7 시리즈 판매 가격은 1억2460만∼1억8760만원이다.
이에 따라 뉴 7 시리즈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S 클래스와 아우디 A8 등과 직접적인 경쟁이 예상된다. 국산차 중에서는 현대차 에쿠스와 기아차 K9이 경쟁 관계다. 또 11월 렉서스 신형 LS가 출시 대기 상태다.
한편 지난해 전 세계 7 시리즈 판매량은 6만8774대다. 베스트셀링 국가는 중국이 1위, 미국과 독일은 각각 2위와 3위다. 한국은 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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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학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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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