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IT, 유통, 해외건설 등 주목
- 김종희 HMC투자증권 사당지점장
지난 주말(6일, 현지시간) 뉴욕증시는개장전 발표된 6월 비노동부문 신규취업자수가 전문가 예상치인 9만명에 훨씬 못 미치는 7.7만명 발표의 부진한 고용지표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로 3대 증시 모두 하락하면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24.20포인트(0.96%) 하락한 1만2772.47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2.9.포인트(0.94%) 내린 1354.6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8.79포인트(1.30%) 하락한 2937.33으로 떨어지는 모습으로 장을 끝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경제성장률 하향 전망소식에 유로존의 스페인, 이탈리아의 국채금리 급등도 글로벌 경기둔화의 모습을 나타냈다.
이러한 우려의 모습은 이번 주부터 시작될 미국의 어닝시즌의 기업들 실적발표와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발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미국은 알코아(9일), 셰브론(11일,E), 구글(12일),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13일) 등의 기업실적 발표가 있다.
경제지표로는 5월 소비자신용(9일), 5월 무역수지, 5월 도매제고(11일), 6월 재정수지, 6월 생산자 물가지수(12일), 11일에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이 공개된다.
중국은 13일 예정인 국내총생산증가율이 7%대(블룸버그 7.9%,로이터7.6% 예상) 하락 여부가 최대 관심사항이다.
유로존은 스페인 은행 구제금융규모 회의의 재무장관회의(9일)와 유럽연합(EU) 재무경제장관회의(10일)와 9일에 있는 마리오드라기 유럽중안은행(ECB) 총재의 유럽의회 연설도 관심사항이다.
지난주 코스피는 삼성전자의 분기익 사상최대의 예상실적이라는 시장 컨센서스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둔화세에 대표업종의 하락 모습 속에 17.29포인트(0.92%) 하락하면서 끝냈고, 코스닥은 0.13포인트(0.03%) 소폭 하락한 497.21포인트로 주말 장을 마감했다.
이번 주부터는 2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경기둔화로 실적 감소 양상이지만 자동차와 IT, 유통, 해외건설은 비교적 양호한 실적으로 예상된다.
또한 영업적자가 이어졌던 운송과 디스플레이 업종은 2분기에는 흑자전환이 기대되는 업종이다.
중국와 유럽중앙은행의 금리인하에 한국은행은 12일에 있을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인하 공조 가능성이 예상된다.
금리 인하시 수혜 선호주로 호남석유, LG화학, 현대하이스코, 하나금융지주, 한국금융지주, KT를 추천한다.
매매전략으로는 최근 시장의 순환매속에 대표 주도주가 부재하다는 점을 역이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당분간 업종은 낙폭과대업종과 그동안 주도업종의 순환매 전개양상이 예상된다.
따라서 업종별대응은 트레이딩 수익구간을 줄이고 종목별 대응전략이 더 유효해 보인다.
이번 주 코스피 시장 주요 관심은 2분기 주요기업의 실적발표와 중국 경제지표 발표, 유로존의 유럽연합 재무장관 회의 결과 등이다. 이에 주도주군의 실적발표에 따른 소재 및 부품주의 수혜의 종목군을 찿는 지혜가 필요하다.
또한 중국의 선제 금리인하 수혜업종인 철강, 화학, 기계업종이 유효해 보인다.
2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업종은 반도체, 보험, 유통, 제약, 바이오를 예상한다.
관심종목으로는 LG화학, 호남석유, 삼성정밀화학, 현대제철, 두산인프라코어, 현대해상,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한진해운, SK하이닉스, H&H, LG디스플레이, 녹십자, JW중외제약, 후너스, 에스엠, 윈스테크넷, 오스템임플란트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