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분기 실적 발표…박스권 장세 이어질 듯
[뉴스핌=유혜진 기자] 본격적인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이번 주 국내증시는 경기 둔화로 실적 전망이 하향된 영향을 받아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증권사들은 실적 개선 기대감이 부각되는 LG화학 등 정유·화학 업종을 중심으로 추천에 나섰다.
현대증권은 중국의 금리인하와 글로벌 경기부양에 따른 업황 회복이 예상되는데다 3분기 실적 기대감이 부각된다는 판단에 LG화학을 추천했다.
대신증권 역시 2분기 추정 영업이익이 5083억원(전분기 대비 10.6% 증가)으로 선방할 것이란 전망에 LG화학을 추천했다. 하반기에는 국제유가 및 제품시황 저점 확인 과정을 통한 주요 제품의 증설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 역시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우리투자증권은 금호석유에 주목했다. 8월부터는 부타디엔 투입 단가가 하락하면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는 평가다.
한화증권은 석유개발 사업의 성과는 중장기적으로 SK이노베이션을 정유기업이 아닌 에너지기업으로 진화시킬 요인이라며 SK이노베이션을 추천주에 올렸다.
두산중공업은 하반기 수주모멘텀이 부각 (상반기 1.5조원, 하반기 9조원)된다는 분석에 SK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이어 SK증권은 외환은행 인수를 계기로 수익성 지표, 자산사이즈 측면에서 업계 수위권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에 하나금융지주를 추천했다.
동양증권은 하반기 호주 마이닝 항만/철도, 터키 병원, 인도네시아 LNG터미널 등 수주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에 삼성물산을 추천했다.
이어 동양증권은 하반기 대형 고객사 신제품 출시에 따른 카메라 모듈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는 판단에 LG이노텍에도 주목했다.
현대증권은 거품형 염모제 '버블비'와 봉독 화장품 'a.c.care'의 신제품 매출 호조로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는 동성제약을 추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영업이익률과 자기자본이익률이 10% 수준으로 상위업체 중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이 유지된다는 점에서 종근당에 주목했다.
또 신한금융투자는 하나투어를 추천했다. 송출객수 증가 및 항공 좌석 운용의 합리화로 마진 개선이 두드러져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라는 평가다.
LS산전은 일부 제품군 판매가격 인상과 설비증설을 통해 2분기부터 실적 호전이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KDB대우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그 밖에 대한항공, 현대미포조선, SK하이닉스가 주간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대신증권은 급증하고 있는 외국인 입국수요에 따른 견조한 여객 수요로 탑승률의 대폭 개선이 예상되고 있는 대한항공에 주목했다.
점진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는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되는 현대미포조선은 우리투자증권의 추천을 받았다.
한화증권은 2분기 연결 매출액이 2.64조원(전분기 대비 10.6%), 영업이익이 360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SK하이닉스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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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