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지하철 3호선과 5호선 환승역인 오금역 일대가 옛 성동구치소 개발과 함께 본격적으로 개발된다.
5일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오금역 사거리를 중심으로 가락동 161번지 일대에 대해 신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자료=송파구] |
구는 이 일대 14만㎡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신규 지정해 옛 성동구치소 개발과 연계해 효율적인 토지이용이 가능하도록 공동개발을 유도할 계획이다. 오금역세권 중심성 강화를 통한 지역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용도지역이 현행 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할 수 있게 됐다. 중대로와 오금로 간선도로변은 필지가 협소해 개발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신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으로 블록 단위로 공동개발을 진행하면 용적률은 400%까지 높아지며 20층 내외 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이면부의 경우 인근 '옛 성동구치소 개발'에 대응해 블록 단위 개발 시 종상향(제2종일반주거지역→제3종일반주거지역)이 가능한 특별계획(가능)구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저층부 근린생활시설 및 공공보행통로, 전면공지 확보 등 계획을 수립했다.
구는 가로 활성화를 도모하고 개방감을 확보하는 등 해당 지역 여건을 개선하여 주민들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지구단위계획구역 결정으로 개발 잠재력이 높은 오금역 일대가 체계적인 개발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옛 성동구치소 부지 개발과 연계해 주민들을 위한 알찬 시설들을 만들고 해당 생활권을 더 활기 있게하여 명품주거단지로 변화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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