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이해찬 "안철수 대선 출마선언 지금도 늦었다"

기사입력 : 2012년06월18일 11:58

최종수정 : 2012년06월18일 11:58

-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는 18일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대선출마에 대해 "지금도 좀 늦은 셈"이라면서 "가능한 빨리 할수록 좋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통령 후보는 국민들로부터 여러 가지 정책 내용, 국가에 대한 비전 등을 검증을 받아야 되기 때문에 벌써 공식화했어야 될 시점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가능한 한 본인의 입장과 국민들로부터 검증받을 충분한 시간과 다른 후보들과의 연대를 어떻게 할 것인가 등을 같이 논의 해야 되므로 가능한 빨리 할수록 좋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대표는 당내 경선을 먼저 치르고 후에 안 교수와 단일화하는 이른바 '2단계 경선론'에 대해 "당내 경선절차를 준비해 밟아가면서 안 교수가 함께 한다면 서로 유연하게 방법은 조정할 수가 있다"면서 "한 가지만 고집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항상 개방적인 입장에서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 교수도 당내 경선에 참여하는 '원샷 경선'에 대해서는 "원샷이 될 수 있으면 좋은데 현재 안 교수의 입장이 명료하지 않기 때문에 그게 안 될 경우 안 교수의 입장만 바라보고 기다릴 수는 없다"면서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당내 절차를 밟아가면서 안 교수와 대화를 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그는 당내 안 교수에게 의존하지 말자는 목소리가 있는 데 대해서는 "야권 내의 지지도로 보면 혼자서 새누리당 후보를 이길 가능성을 자신 있게 말할 수 없다"면서 "야권 내의 모든 세력이 연대 해야 아주 강력한 새누리당을 이길 수가 있기 때문에 각자의 경쟁력을 강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또 선의의 경쟁을 통해서 연대를 풀어나가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조직력이 동원돼서 모바일투표가 민심을 왜곡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숫자가 10만이 넘어가면 그건 불가능한 일"이라면서 "대선 후보가 되면 200만, 300만명 이상이 경선에 참여할 텐데 그렇게 되면 어느 누구도 그렇게 거기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적인 민심이 반영되는 것이기 때에 대선에서는 모바일 비율이 50%가 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중앙지법, 尹 구속적부심 18일 오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내란 특검(특별검사)'의 재구속 적법성 여부가 오는 18일 나온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형사9-2부(재판장 류창성)오는 18일 오전 10시15분 윤 전 대통령 측이 청구한 구속적부심을 진행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윤 전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단은 이날 오전 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했다. 윤 대통령 측은 "적부심의 일반적 법리인 구속이 실체적, 절차적으로 위법·부당하다는 점을 다툴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은 지난 6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후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9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다음 날 새벽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법원은 구속적부심사 청구가 접수된 후 48시간 이내에 피의자를 심문하고, 증거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 hyun9@newspim.com 2025-07-16 14:41
사진
'강선우 임명' 딜레마 빠진 대통령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여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보좌진 갑질' 의혹과 해명 번복, 임금 체불 논란 등이 이어지며 여론이 악화한 가운데, 대통령실은 인사 원칙과 여성 내각 구성이라는 정치적 목표 사이에서 셈법이 복잡해진 분위기다. 강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지난 15일 마무리됐지만, 논란은 오히려 커졌다. 국회 보좌진들 사이에선 익명 폭로가 이어지고, 여성단체들까지 "사퇴해야 한다"는 성명을 잇달아 내고 있다. 여권 내부에서도 부담을 토로하는 기류가 감지된다. 그럼에도 대통령실은 결정을 미루고 있다. 남은 청문회 과정을 모두 지켜본 후 종합 판단하겠다는 게 현재까지 대통령실 입장이다. 내부적으로 '임명 강행'과 '철회' 사이에서 득실 계산이 한창이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세계정치학회(IPSA) 서울총회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4 photo@newspim.com ◆ 여성 인재 중용 기조...정치적 부담 상존 임명을 강행할 경우,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여성 인재 중용 기조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이 대통령은 내각 여성 비율을 30% 목표로 한다고 공언했으며, 여성가족부를 존치한 배경에도 그 같은 상징성이 깔려 있다. 실제로 강 후보자 외에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등 여성 후보자들이 줄줄이 청문회에 오르면서, 한 명의 낙마가 전체 균형을 흔드는 도미노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정치적 부담도 고려 대상이다. 강 후보자는 현직 국회의원이다. 만약 청문회를 거쳐 낙마할 경우, 이는 청문회 제도가 도입된 2000년 이후 사실상 처음 있는 '현역 의원 낙마' 사례가 된다. 이는 청문회 제도와 야당의 검증력을 키워주는 반면, 여당에겐 타격이 될 수 있다. 임명을 강행할 경우의 리스크도 작지 않다. 무엇보다 시민사회와 보좌진들 사이에 형성된 비판 여론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정부의 도덕성과 인사 기준 자체에 흠이 날 수 있다. 강 후보자는 앞서 '사적 지시는 없었다'는 취지로 부인했으나, 이후 공개된 텔레그램 메시지로 거짓 해명 논란이 일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 '버티기 인사' 반복시 내각 전체 불신 확산 우려 또한 임명 강행은 향후 이진숙 후보자 청문회에도 불똥을 튀게 할 수 있다. 여론이 악화된 상황에서 '버티기 인사'를 반복하면, 결국 전체 내각에 대한 불신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게 일부의 우려다. 대통령실은 16일 이후 여론 흐름 등을 토대로 강 후보자에 대한 거취를 결정할 방침이다. 일각에선 이진숙 후보자 청문회까지 모두 지켜본 뒤, 장관 인선을 '패키지'로 정리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정권 초반 인사를 둘러싼 시험대에서 이 대통령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강 후보자의 임명은 단순한 인사 문제를 넘어, 여성 인재 정책과 인사 기준, 여당 내 권력구도와도 맞물린 상징적 분기점이 되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보좌진 모임인 민주당보좌진협의회(민보협) 역대 회장단은 이날 성명을 통해 강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이들은 "국회의원에게 보좌진은 단순한 직원이 아니라 의정활동 전반을 보좌하는 파트너이자 국민과 국회를 잇는 다리"라며 "그런 보좌진의 인격을 무시한 강 후보자의 갑질 행위는 여성가족부 장관은 물론 국회의원으로서의 기본적 자세조차 결여된 것이라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parksj@newspim.com 2025-07-16 14:3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