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간담회…"'원샷경선'일지 2단계 방식일지 아직 모른다"
[뉴스핌=노희준, 함지현 기자]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는 15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의 향후 대선 후보 단일화 방식과 관련, "아직 안 원장 측에서 태도 결정이 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몇 개 채널을 가지고 얘기해봤는데 그쪽이 아직 그런 얘기할 수 있을 정도로 내부가 성숙해 있는 상태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저께 (단일화 관련 의견을) 넣어봤는데 누구도 답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는 게 답"이라며 "내부가 한번도 경선 방식이나 누가 창구가 돼야 한다는 얘기를 해본 적이 없다고 한다"고 전했다.
안 원장과의 후보 단일화 방식에 대해 '2단계' 방식(9월 당내경선-12월 안 원장 단일화)을 취할 것이라는 보도와 관련해선 "그렇게 하겠다는 게 아니고 우리가 후보는 적어도 11월 초순까지는 확정해야 한다는 최소시한이라는 게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꺼번에 단일화하는 '원샷 경선'을) 닫아놓은 것은 아니다"면서 "저쪽 의사가 어떤지 잘 모르므로 (원샷 경선) 한가지 방법만 갖고 가서는 안되고 저쪽 의사도 타진해가면서 경선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경선룰 확정 시기에 대해선 "다음주부터 논의할 텐데 가능한 빨리 경선방향과 룰을 만드는 게 좋겠다는 게 최고위원의 공통의견"이라며 "시간을 끌수록 경선이 졸속하게 진행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모바일 투표에 대해선 "모바일 투표율을 경선에 얼마나 반영하는 게 적절했느냐, 1인 2표하고 1순위 2순위 등가였는데 적절했느냐 등은 대선후보 경선기획단에서 심층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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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