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OSV 매각ㆍ비상장사 지분매각 등으로 재무구조 개선
[뉴스핌=김홍군 기자] STX그룹은 재무유동성 개선을 위해 STX OSV 매각과 함께 국내 비상장 계열사 및 해외자원개발 지분 매각을 통해 2조5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STX그룹은 조만간 STX OSV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으로, 현재 상대방 측과 막바지 조율이 진행중이다. STX유럽의 특수선 부문 자회사인 STX OSV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 규모는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또 STX중공업 등 핵심 비상장 계열사의 지분매각과 해외 자원개발 지분매각으로 추가 유동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STX에너지의 경우 국내 증시에 직접 상장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력 계열사인 STX팬오션도 해운업의 장기 불황에 따른 선제적 유동성 확보를 위해 보유중인 일부 비경제성 선박 매각을 추진하고, 그룹 차원의 지배구조 개선 및 비용절감 등의 경영개선 노력도 함께 전개해 나갈 것이다.
STX그룹 관계자는 “주거래은행과 단기 재무개선 방안은 물론 중장기 재무구조 안정화 계획에 대해서도 긴밀히 논의하고 있다”며 “그룹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2.5조원 규모의 재무구조 개선 작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재무유동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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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