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업종, 여전히 시장의 중심"
-HMC투자증권 김종희 사당지점장
지난 주말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주택지표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달러화 약세와 에너지 업종의 주가가 상승하면서 소폭 반등으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34.59포인트(0.27%) 오른 1만 3080.73으로 끝냈다. 나스닥지수도 4.60포인트(0.15%),S&P500지수도 4.33포인트(0.31%) 올라 3대 지수 모두 소폭 상승을 기록했다. 미국의 2월 신규주택 판매규모가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전문가 추정치 32.5만 건보다 1.6% 줄어든 31.8만 건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주택 매매가격은 6.2% 증가한 23만 3700달러로 집계됐다. 이란의 원유 수출량이 줄었다는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1.4%오른 배럴당 106.87달러로 마감했다.
지난주 숨 고르는 장세의 뉴욕 증시는 중국과 유럽의 경기부진 우려의 모습과 미국의 경제지표도 시장에 부합하지 못한데 따른 것이다. 이번 주 뉴욕 증시도 경제지표 발표에 연동될 가능성이 크다. 26~27일(현지시간) 주택 시장 관련 통계 발표, 28일에는 소비와 제조업 경기를 보여줄 소비자 신뢰지수와 내구재 주문실적도 발표 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주요기업들의 1분기 어닝 시즌 따른 실적 전망일 것으로 보인다. 미국 경기 회복에 따라 양호한 발표가 예상된다.
코스피시장도 지난 주는 중국 경제의 경착륙 및 유럽 경기 둔화 감, 외국인(-995억)과 기관(-4210억)의 동반 매도 등으로 0.37% 하락한 2026.83으로 마감했다. 이번 주는 각종 경제지표 발표와 유럽연합 재무장관 회의, 실적 발표 시즌에 따른 종목들의 갭메꾸는 모습의 전개가 예상된다. 주초 열리는(26~27일) 핵안보 정상 회의도 각국 정상들 간의 회담에서의 결과에 따라 테마성 종목군들의 움직임과 북한의 지정학적, 핵문제의 리스크도 시장에 어느정도 영향 요소다. 지난 주말 유로존 관련 상승 업종인 화학, 정유 업종의 주초 상승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피는 2050선 돌파 시도하는 모습이 예상된다. 제한적인 낙폭 모습과 주말 강한 반등, 20일선 회복 등이 주초 강세를 예상한다.
투자전략으로는 여전히 IT 업종이 시장의 중심이다. 삼성전자에 이어 SK하이닉스가 상승모습은 이어가는 분위기다. 전체적으로는 프리 어닝시즌에 따른 기업 실적에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실적우려 등의 일부 종목은 주의가 필요하다. 업종으로는 IT를 중심과 해외수주 모멘텀의 건설업종, 밸류에이션과 3월 결산에 따른 은행, 증권주도 선순환 모습이 예상된다. 또 유로존 회담 결과 등의 화학, 정유 업종의 반등도 기대된다. 에너지 관련주도 상반기 지속적 관심대상이다. 관심종목으로는 하이닉스, 호남석유 삼성테크윈, 삼성물산이다. 개별종목으로는 인스테크넷, 케이맥, 한올바이오파마, SH에너지화학 등이 관심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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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