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혜진 기자] 26일 국내 증시는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와 대외적 우려로 숨고르기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관망 심리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에 만족하며 한주간 거래를 종료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지수가 박스권 등락에서 숨고르기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심재엽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이번주에도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가 코스피지수 상승을 억제하면서 지수는 좁은 박스권에도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며 "미국 고용과 제조업 등 경제지표 발표가 증시에 긍정적일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 혼조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도발 가능성도 증시에 단기적인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은 "26일부터 27일 개최되는 올해 핵안보 정상회담은 총 58명의 정상이 참여하는 최대 규모의 행사"라며 "북핵 문제가 공식적으로 의제에 포함되지는 않았으나 미국, 일본, 러시아 등 주요국 정상들과 함께 비공식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연계 코스피200선물은 전날대비 0.60포인트, 0.22% 오른 270.30으로 거래를 마감해 오늘 증시가 0.3% 상승 출발할 것을 예상케했다.
심 팀장은 "증시 추가 반등을 위해선 펀더멘털 개선 폭이 따라올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있기 때문에 경제지표 등 펀더멘털이 개선되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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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