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텔리서치 조사결과 32.9% < 35.3% 오차범위 내 접전
[뉴스핌=이영태 기자] 민주통합당이 아직 총선후보를 결정짓지 못한 서울 강남갑 지역구에 어느 후보를 내세울지 유권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야권연대 합의 이후 강남을에 정동영 의원이 내부 경선을 통해 후보로 확정됨에 따라 야권의 강남벨트 한 축을 담당할 강남갑 후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것이다. 민주당 일각에서는 이 지역의 전략공천 가능성까지도 제기되고 있다.
한국인텔리서치는 이와 관련,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야권연대 합의 직후인 지난 10일 밤 8시부터 12일 밤 9시20분까지 강남갑구 유권자 1155명을 대상으로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37.7%를 기록, 민주통합당 26.1%, 통합진보당 7.6%, 자유선진당 3.7% 보다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자 중 52.3%는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으며 가급적 투표하겠다는 의사도 28.0%에 달해 총선 강남갑이 또 하나의 총선 격전지로 부상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정당지지도와는 달리 야 권단일후보와 새누리당 후보와의 양자대결에 대한 조사에서는 인물에 따라 우열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인텔리서치 조사결과 새누리당의 박상일 후보와 야권 단일후보로 민주통합당 마재광 후보가 나설 경우 각각 32.9%, 35.3%의 지지율을 기록해 오차범위 내에서 박빙의 대결을 벌일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방식은 일반전화 ARS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오차 범위는 ±2.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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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