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서비스 등 지원…3000만원 성금 전달
정 이사장 "재난 상황에서 역할 적극 수행"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대규모 산불 피해를 본 경상북도 안동시 길안면 주민을 대상으로 '이동진료'와 '세탁서비스' 등을 제공했다.
일산병원 의료진은 7일 건보공단의 이동진료서비스를 활용해 재난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진단과 맞춤형 진료를 실시했다.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과 한창훈 일산병원장은 직접 진료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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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산불피해지역인 경북 안동시 길안면에서 산불 피해 주민을 대상으로 진료를 하고 있다.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2025.04.07 sdk1991@newspim.com |
아울러 건보공단은 그을음 등으로 오염된 옷가지 등을 공단 이동빨래차량에서 세탁·건조해 각 세대로 배송했다. 점심 식사 배식, 마을 환경 정비 등 피해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임직원들은 피해복구성금 3000만원을 모아 안동시장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활동은 경북 영양군‧영덕군에 이어 경북 산불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건보공단의 세 번째 구호 활동이다.
정 이사장은 "산불 피해를 본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며 "국민 건강을 지키는 공공기관으로서 재난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