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반기 3700가구 분양...단일브랜드 최대
- 최근 청약 성적·분양 열기 등 자신감 반영
[뉴스핌=이동훈 기자] 중흥건설(대표이사 정창선)이 충청남도 세종시에 아파트 ‘랜드마크’를 꿈꾸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 지역에 그동안 주력 사업으로 분류되는 임대 아파트를 포함해 분양 아파트도 상당수 공급하면서 새로운 주택사업 강자로 올라선다는 각오다.
<세종시 '중흥S-클래스' 조감도> |
우선 오는 24일 세종시 1-3생활권 M3블록(866가구)과 1-4생활권 M2블록(임대·965가구)을 시작으로 4월에는 1-3생활권 M4블록(1371가구), 5월 1-3생활권 L1블록(559가구) 등을 선보인다.
아울러 오는 3월 세종시에 주택용지가 공급되면 추가적인 매입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세종시 1-2·1-4 시범생활권 내 공동주택용지 10개 블록 42만6964㎡를 공급할 방침이다.
이처럼 중흥건설이 주택 분양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대형건설사처럼 해외건설 수주에 주력할 수 없는 상황에서 최근 분양한 아파트들이 좋은 결과를 불러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성공한 분양 단지로는 전라남도 순천 신대지구가 꼽힌다. 이 지역에서 지난 2010년 5월 ‘중흥S-클래스 1차’ 분양에서 84㎡ 형이 3.1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성공의 신호탄을 쐈다. 이어 2011년 3월 선보인 2차는 평균경쟁률 2.45대 1로 순위 내 마감했고, 같은 해 9월 분양한 3차도 최고 6.14 대 1, 평균 3.06대 1의 청약 경쟁률로 나타냈다.
또한 지난해 7월 선보인 광주 광산구 '산정동 중흥 S클래스'의 경우에도 평균 9.5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세종시의 분양 열기가 뜨거워 대규모 물량공급에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며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기업이미지 제고에도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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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