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증설 및 신규채용 노조 요구에 맞대응
[뉴스핌=김기락 기자]현대차는 현대차 노조가 30일 주간 연속 2교대와 관련 기자회견을 통해 요구한 내용에 대해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맞대응했다.
현대차 노조는 이날 “2011년 회사 전체의 생산실적이 190여만대”라며 “2012년(주간 2교대를 실시해) 194만대를 생산하려면 30여만대의 생산설비 증설, 3500명의 채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에 대해 “노사가 이미 근무형태변경추진위원회를 통해 현 생산체제와 인력 구조 하에서 주간 2교대를 도입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받아쳤다.
현대차는 또 “노조가 주간 2교대 관련해 새 공장 증설이 필요하다면서 예를 든 ‘2008년 161만대 생산실적’은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 당시 판매시장 상황이 매우 열악해 불가피하게 생산조정에 돌입한 특수 경우를 예를 든 것”이라며 “현 상황과 전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현대차는 “2011년에 근로시간 감소에 따른 생산물량 만회 방안에 관해서도 의견을 접근해 놓은 상황에서 신규 공장 증설이나 신규 인원 채용을 요구하는 것은 노사 간의 합의를 전면부정하고 주간 2교대를 하지 말자는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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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