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일본의 연간 무역수지가 31년만에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3월 대지진과 쓰나미가 일본 국토를 덮친 것이 일본 경제의 발목을 잡았다.
또한 글로벌 경기침체와 더불어 엔고가 지속되며 일본 수출 악화가 무역수지 적자로 이어졌다.
일본 재무성은 지난해 일본의 연간 무역수지가 2조 4900억엔 적자를 기록해 1980년대 이래 처음으로 연간적자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무려 31년만의 연간적자다.
또 지난해 12월 무역수지는 2051억엔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1월 6847억엔 적자에 비해서는 크게 줄어든 수준이나,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397억엔 적자는 다소 상회하는 수준이다.
특히 수출은 전년대비 8.0% 급감하며 11월의 4.5% 감소에 비해 크게 악화됐다.
시장 기대치인 7.9% 감소보다도 다소 저조한 수준.
같은 기간 수입은 8.1% 늘어 전문가 예상치인 8.0% 증가를 소폭 상회했다.
11월의 11.4% 보다는 다소 줄어든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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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