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삼성·LG電 "미, 냉장고 덤핑판정 무혐의 확신"

기사입력 : 2011년10월28일 08:39

최종수정 : 2011년10월28일 08:41

[뉴스핌=장순환 기자] 미국 정부가 국내산 냉장고에 반덤핑 예비 판정을 내렸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국내 가전업체들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지만 최종 판결에서 이번 결정이 뒤집어질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28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내년 3, 4월경 최종판결에는 무혐의를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제품을 자질 없이 제공할 것으로 약속한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LG 전자 역시 미국 상무부의 이 같은 예비 판정에 승복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LG 전자 관계자는 "이번 상무부 판정은 잘못된 것"이라며 "내년 3월 최종 판결에서는 상무부의 결정이 뒤집어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판결은 미국의 자국시장 보호가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실질적으로 최종판결에는 무협의가 난 사례가 많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산 제품이 품질면에서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월풀이 위기감을 느끼면서 소를 건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월풀사는 미국 정부가 미국으로 수입되는 한국과 멕시코산 '하단 냉동고 방식 냉장고(bottom-mount refrigerators)'에 최고 37%의 반덤핑 관세(preliminary anti-dumping duties) 예비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월풀의 크리스틴 베르니에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삼성과 LG 등 외국 기업들이 통상법을 위반하는 경우 미국 제조업체들의 투자, 혁신, 고용창출 능력을 파괴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100년의 역사를 지닌 월풀은 전 세계적으로 7만 1000명, 그리고 미국내 2만 3000명의 종업원을 고용하고 있다. 월풀은 아이오아주 아마나에서 하단 냉동고 방식 냉장고를 생산하고 있다.

월풀은 상무부가 멕시코에서 만들어지는 삼성 냉장고에 36.65%, 한국에서 생산되는 삼성 냉장고에 32.20%의 반덤핑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LG 냉장고에는 16.44%, 한국에서 만들어지는 LG 냉장고에는 4.09%의 관세를 매기기로 했다고 전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