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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출기업 91.2%, “한미 FTA 발효시 美시장진출 강화하겠다”

기사입력 : 2011년10월27일 13:22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이은지 기자]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최근 미국 수출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우리 기업의 한미 FTA 활용계획과 대응과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기업 10곳 중 9곳이 '한미 FTA가 발효되면 미국시장 진출을 강화할 계획'(91.2%)이라고 답했다고 27일 밝혔다. ‘미국진출 강화 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8.8%였다.

또한 한미 FTA 활용계획을 내년 사업계획에 반영할 것인지 묻는 설문에 76.3%가 ‘국회비준이 완료되면 내년계획에 반영하겠다’고 응답했다. ‘한미 FTA 비준을 전제로 사업 계획을 수립중’인 기업도 8.2%에 달했으며, ‘반영계획이 없다’고 답한 기업은 15.5%였다.

대다수 기업들은 한미 FTA 국회비준에 대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82.4%)고 응답했으며, ‘충실히 검토하되 18대국회 중에는 처리해야 한다’는 응답은 13.5%였다.

기업들은 한미 FTA가 최근 유럽과 미국의 재정위기로 불안한 우리의 수출여건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았다.

‘한미 FTA가 발효되면 수출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85.5%였고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14.5%였다.

또한 응답기업의 79.7%는 ‘한미 FTA가 발효되면 매출과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별다른 영향 없을 것’과 ‘감소할 것’이라고 답한 기업은 각각 18.8%, 1.5%였다. 

기업들은 한미 FTA 활용전략으로 ‘현지 영업망 확충’(60.1%), ‘현지 판매가격 인하’(33.5%), ‘수출품목 확대’(29.3%) 등을 꼽았다.

한미 FTA 활용 관련 애로사항으로는 ‘복잡하고 까다로운 원산지증명’(65.2%), ‘외국어, 관세 등 FTA 전문인력 부족’(25.7%), ‘미국시장 정보부족’(9.1%) 등을 꼽았다.

또 FTA 활용을 돕기 위한 정부 지원과제로는 ‘FTA 활용관련 교육제공’(45.5%), ‘유망진출 분야·지역 정보제공’(27.6%), ‘수출마케팅 지원’(26.4%) 등을 희망했다.

한편 대한상의는 한미 FTA가 지연되거나 무산될 경우 ▲ 미국시장 선점기회 ▲ 개방과 외국인 투자 확대에 따른 산업발전의 기회 ▲ 경제 전체의 성장잠재력 확충기회 ▲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기회 ▲ 수입물가 안정을 통한 소비자 후생증진 기회 등 국가발전의 5대 기회를 상실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기업들 사이에서는 18대 국회에서 비준안이 제대로 처리되지 못해 한미 FTA 자체가 무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의 목소리가 많다”면서 “미국과의 FTA를 위해 이미 4년 이상의 충분한 검토와 준비기간을 가진 만큼 이번 국회 회기중 반드시 비준 처리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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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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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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