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시승기] 저속·고속 모두 안정적…기본에 충실한 혼다 CR-V 하이브리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L 앳킨슨 엔진과 차세대 2모터, 합산 최고 출력 331마력
고속 주행서도 굉음·소음 없어, 넉넉한 실내 공간도 자랑
투박하면서 심플한 디자인, 좋은 연비 장점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하이브리드차에서 나올 수 있는 약점을 모두 극복한 혼다 CR-V. 저속과 고속에서 모두 안정적인 주행감을 보여 평소 안전한 주행을 즐기는 운전자라도 속력을 즐기고 싶어지는 매력 있는 차다.

혼다 CR-V 하이브리드. [사진=채송무 기자]

혼다 CR-V를 지난 27~28일 서울과 전라도 일대 약 300km를 주행했다. 고속도로와 오프로드, 도심 도로를 아우른 이번 주행에서 혼다 CR-V는 주행이 끝나도 운전을 하고 싶은 느낌을 받았다.

CR-V는 일본 차 특유의 좋은 연비와 잘 고장이 나지 않는 성능을 더했다. 하이브리드차의 단점으로 꼽혔던 고속 주행으로 넘어갈 경우 전기 모터에서 엔진으로 전환될 때 생기기 쉬운 진동이나 소음이 느껴지지 않았다.

혼다 CR-V 하이브리드. [사진=채송무 기자]

혼다는 6세대 CR-V 하이브리드에 새롭게 개발된 2.0L 직분사 앳킨슨 엔진과 E-CVT 조합의 차세대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2.0L 직분사 앳킨슨 엔진은 최고출력 147마력, 최대 토크 18.6kg·m를 발휘하며,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 토크 34kg·m의 모터를 탑재해 합산 최고 출력이 331마력에 달한다.

이같은 성능에 힘입어 CR-V 하이브리드는 고속 상황에서도 엔진 굉음이나 진동 없이 부드럽게 속도를 냈다. 100km를 넘는 고속에서도 쏠림 없는 안정성도 보여줬다. 무거운 하이브리드 차량의 특성상 제동시 밀리는 경우도 있는데 CR-V 주행에서는 이런 느낌을 받지 못했다.

혼다 CR-V 하이브리드. [사진=채송무 기자]

코너링에서도 크게 몸이 쏠리거나 차체가 바깥쪽으로 돌지 않았다. 자동차의 기본인 달리고, 서고, 코너를 도는 가운데 제어가 마음먹은 대로 되는 좋은 성능을 보여준 것이다.

좋은 연비는 기본이었다. 서울에서 익산까지 주행 후 연비는 18.4km/L였다. 연비 주행을 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20km/L가 넘는 연비도 가능할 것으로 보였다.

출퇴근용 뿐 아니라 레저용과 가족 여행이 가능한 패밀리카로도 가능성을 보였다. 5세대 대비 전장 4705mm, 전폭 1865mm, 전고 1690mm, 축거 2700mm로 전장 75mm, 휠베이스 400mm 늘어나 넉넉한 실내 공간을 자랑했다.

혼다 CR-V 하이브리드. [사진=채송무 기자]

뿐만 아니라 강인하고 세련된 디자인도 매력이다. 6세대 CR-V 하이브리드는 전면부의 헤드라이트가 양 옆으로 길게 뻗어 강인한 느낌을 주며, 새롭게 적용된 블랙 프런트 그릴은 헤드라이트와 조화를 이룬 세련된 느낌을 줬다.

실내는 다소 투박하면서도 심플한 디자인이 특색이다. 9인치 안드로이드 디스플레이와 많이 사용하는 공조, 온도 조절, 음향 조절 등 주로 사용하는 버튼을 물리 버튼으로 배치했다. 최근 출시된 차량들이 디스플레이 안에 이같은 기능을 터치 방식으로 집어넣는 것과 차별성이 부각된다.

혼다 CR-V 하이브리드. [사진=채송무 기자]

다만 최근 차에서 다양한 영상과 게임 기능을 즐기게 하는 인포테인먼트 기능이 강조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대형 디스플레이에 대한 아쉬움을 느끼는 운전자들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넓은 실내 공간에 재미있는 주행 성능을 갖춘 하이브리드 SUV 차량을 갖고 싶다면 혼다 CR-V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혼다 CR-V의 가격은 이륜(2WD) 5240만 원, 4륜(AWD) 5590만원이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