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KB투자증권은 하이닉스에 대해 D램 3분기 말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전망치 대비 저조한 분기 실적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변한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3분기 말 원/달러 환율 급등은 하이닉스의 순손실을 증가시킬 것"이라며 "3분기 말 현재 외화순부채 규모가 약 23억불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2분기 말 대비 3분기 말 원/달러 환율이 110.45원 상승한 점을 고려할 때 약 2540억원의 외화환
산손실이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순손실 규모는 5159억원으로 추정되며, 이는 현재 예상치를 크게 하회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는 분기 말의 급격한 원/달러 환율 변동에 의한 일시적 현상으로 회사의 영업가치에는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반도체 산업이 수요의 불확실성에 의해 업황의 정상적 사이클을 이탈하였다가 스마트 모바일 제품을 중심으로 한 신규 수요 확보로 다시 정상 궤도에 진입하고 있는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2만8000원은 2012년 BPS(주당순자산가치) 1만4725원의 1.9배에 해당하며, 이는 메모리 업황이 정상적 사이클 상에 있을 때의 저점에 해당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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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