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동성 상존…단기트레이딩 여전히 필요
- HMC투자증권 김종희 사당지점장
여전히 심리는 불안하지만 지난 주 후반 나름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주말을 맞이했다. 버냉키의 잭슨홀 연설에서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킬 만한 재료를 바랐던 투자자들의 기대와는 달리 9월 초까지 결정을 보류하는 내용으로 다가 올시장 변화는 시간을 벌게됐다. 톡 대면 부서지는 유리알같은 시장 흐름이다. 이에 맞춰 시장 전망을 어떻게 잡아가고 어떻게 시장 대응을 해야할지 난감한 시기이다.
다들 아시겠지만 지금은 선대응 후조치가 아니라 선조치 후대응 구조로 시장을 바라봐야 하는 시기다. 어떠한 리스크가 상존하는지 그리고 그러한 리스크가 시장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상식밖의 결과가 많이 도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금주는 유독 굵직한 지표 발표도 많이 내정돼 있고 간만에 살아나는 시장 분위기를 한번에 끼얹을 수 있는 천재지변(미국 태풍)도 미국 동부를 강타하고 있어 시장 분위기를 예의주시해야 할 것이다.
특히 버냉키의 잭슨홀 연설은 시장 대응을 위한 수단들을 당장 꺼내지 않고 금주까지 끌고 가면서 정부와 조율하고 지표 발표를 지켜보며 좀 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금주 발표될 지표들 (30일 8월 소비자 신뢰지수, 1일 ISM제조업 지수, 2일 노동부 고용지표 등)의 예상치가 더 악화될 것으로 보여 확인 후 버냉키의 선택에 귀추가 주목된다.
유럽 사태가 독일, 프랑스 등 주요국까지 퍼질 기운도 감도는 가운데 속속들이 사태들이 확산되고 응집되는 등 미국 악재들과 합쳐져 시장에 파괴력이 더 커져지기만 않기를 바랄 뿐이다.
최근 수급상황으로는 분위기가 좋았지만 이번 주도 적극적인 태도로 시장을 바라보는 것보단 단기트레이딩쪽이 더욱 더 현명한 태도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다음주 오바바 발언까지 어쩌면 시간을 더 연장하는 효과는 있을듯 하다. 물론 월말 월초 각종 경제지표 발표다른 주가 변동성은 여전히 상존하는 모습이다.
매매전략으로는 반등 시 현금화 전략은 유효하고, 단기 트레이딩 전략은 지속적으로 시장에 대응함이 바람직 해 보인다. 단기트레이딩 종목으로는 롯데쇼핑과 수급상 양호한 나노신소재, 서원, 우리산업, 코텍등의 개별 종목 트레이딩도 좋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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