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만도·LGD·한화에 '주목'
[뉴스핌=정지서 기자] 지난주 국내 증시가 2%가량 오른 가운데 주요 증권사들은 이번주에도 박스권 움직임 속 종목별 차별화된 움직임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증권사들은 그간 극심한 조정 장세에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증가한 종목들을 중심으로 추천주를 제시했다.
더불어 2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세가 기대되는 종목들 역시 증권사들의 호평을 받았다.
SK증권은 최근 눈에띄는 하락세를 보인 SK C&C를 추천했다.
SK C&C의 경우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로 북미 모바일 커머스 시장의 성장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펀더멘탈과 무관한 주가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급상승했다는 평가다.
만도 역시 같은 이유로 신한금융투자가 추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만도의 해외매출처가 다각화 되고 있으며 전장부품 매출 확대가 하반기 견조한 실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지나친 낙폭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동양종금증권은 LG디스플레이를 주목했다.
동양종금증권은 업종 내 글로벌 최강자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주가 급락세가 두드러졌다며 애플의 모바일 디바이스 내 디스플레이 주요 공급자로써 향후 성장 가능성이 돋보인다고 LG디스플레이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한 한화는 우리투자증권과 대우증권의 중복추천을 받았다.
우리투자증권은 한화의 최근 주가 움직임이 향후 추가 상승을 담고 있으며 국방예산 증가에 따른 수혜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대우증권 역시 2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와 유사하게 나타난데다 추세적 주가상승세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한화를 추천주로 선정했다.
그밖의 호텔신라와 한국항공우주산업, 현대차, 현대위아 등도 추천됐다.
SK증권은 면세점에 한정됐던 신규사업이 호텔 및 화장품 유통업까지 확장된 호텔신라를, 현대증권은 연간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이 기대되는 한국항공우주산업을, 대신증권은 기계수주 관련 볼륨이 증가하고 있는 현대위아를 주간 추천주로 손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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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