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프라임그룹이 적극적인 자산매각을 통해 1년 이내에 경영정상화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표출했다.
프라임그룹이 최근 국내외 부동산시장 경기침체에 따라 재무구조상 어려움을 겪어 25일 지주회사인 프라임개발과 삼안의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프라임개발의 순 금융 차입금이 동아건설 인수금융잔액 1285억원, 프라임개발 일반 차입금 1409억원 포함 총 2694억원이며 삼안은 470억원이다.
현재 프라임그룹은 감정가 약 2조원 이상의 매각가능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프라임그룹은 자산 매각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유동성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앞서 프라임그룹은 재무구조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한글과컴퓨터와 신도림 테크노마트 사무동 등 회사 보유자산 매각을 통한 꾸준한 자구 노력을 진행해 왔다.
특히 최근에는 강변역 테크노마트 사무동(프라임센터) 매각과 주력 계열사중의 하나인 삼안 매각을 추진해온 바 있다.
하지만 최근 공진현상에 따른 테크노마트 흔들림으로 사무동 매각이 정밀 안전진단 이후로 지연됐고, 삼안 또한 인수희망자와 협상조건이 맞지 않아 매각방안을 재검토하고 있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프라임그룹은 채권단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재무구조 개선 통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25일 지주회사인 프라임개발과 삼안의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워크아웃 최종 결정은 채권단의 협의가 남은 상태다.
프라임그룹 관계자는 “이번 워크아웃을 보다 건전하고 우량한 기업으로 변신하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라며 “특히, 회사의 경영진은 채권단을 포함한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통해 1년 이내에 적극적인 자산매각으로 경영정상화를 실현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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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