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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이-헤즈볼라, 지금 휴전해야"...전면 지상전 만류 압박

기사입력 : 2024년10월01일 02:18

최종수정 : 2024년10월01일 02:18

"그들이 전투 멈춰야 안심"...美 이스라엘 설득 총력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이스라엘 특공대가 레바논 남부 지역으로 침투하면서 헤즈볼라와의 전면적 지상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양측에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허리케인 '헐린' 피해 대책과 관련한 기자회견 도중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남부 지역 침공에 대한 질문을 받자 "지금 휴전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에서 전면전이 아닌 제한적 지상전을 계획하고 있다는 보도에 '안도'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나는 당신(기자)들이 알 수 있는 수준보다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다. 나는 그들(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전투를 중단해야 편안해질 것"이라고 답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외신들은 지난 28일 이스라엘군이 전면적인 지상전에 대비해 레바논과 국경에 대규모 병력을 집결시키고 침공 훈련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스라엘 특공대는 30일 레바논 남부로 침투해 군사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NYT는 미국 정부가 지난 주말 동안 이스라엘 특공대의 레바논 남부 지역 침투가 대규모 지상전으로 이어질 징후를 파악하고, 이를 만류하기 위한 설득을 벌였다고 익명을 요구한 정보 및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신문은 이스라엘 정부와 격렬한 논의를 거친 끝에 미국 정부는 이번 이스라엘군의 군사 작전이 레바논 남부에 대한 일부 목표물에 대한 공격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정부 소식통은 이스라엘 특공대의 레바논 남부 급습이 전면 침공이나 점령을 위한 것이 아니라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 마을을 공격하기 위해 구축한 전투 진지를 제거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면 특공대도 철수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NYT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러한 군사 계획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렸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다. 또 미국 백악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의 공격이 전면 침공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전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이스라엘의 헤즈볼라에 대한 공격이 이란의 군사 개입으로 이어져 중동 전쟁으로 확산될 것을 우려하며, 네타냐후 정부를 전면전을 피하도록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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