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국내 증시가 오전 폭락후 낙폭을 줄여나가는 가운데, 문재인 노무현 재단 이사장이 야권 대권 후보 지지율 1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관련 테마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문재인 테마주로 분류되는 피에스엠씨와 대현은 9일 오후 2시 2분 현재 각각 전일 대비 150원(14.78%)·220원(9.91%) 오른 1165원 2440원을 기록 중이다.
피에스엠씨는 이날 한때 10%이상 폭락하면서 장중 881원으로 저점을 기록했지만 반등에 나서 오히려 상한가에 안착 1165원을 형성했다. 상한가 잔량만 125만여주 쌓였다.
또 다른 문재인 테마주인 S&T모터스는 17원(2.14%) 오른 1425원·812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서희건설도 장중 10%이상의 낙폭을 5%대로 줄이면서 문재인 테마주 합류를 시도중이다.
대현은 신현균 대표와 문 이사장의 절친한 등산친구 설로, S&T모터스는 최평규 회장과 문 이사장의 고등학교와 대학교 동문이라는 이유로 테마주가 됐다. 피에스엠씨는 문 이사장이 소속했던 로펌의 고객사다. 서희건설은 이 회사 오너와 문 이사장의 동문관계가 시장 일각에서는 테마주의 재료로 거론되기도 한다.
정치인 테마주의 경우, 주가 급변동성이 큰 까닭에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기도 한다.
한편 전일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는 8월 첫째주 여런조사에서 문 이사장의 지지율이 9.8%로 손학규 민주당 대표(9.4%)를 앞서며 야권 대선 후보중 가장 높은 것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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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