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미국 시장 조사업체인 JD파워가 올해 출시된 신차에 대한 품질 평가를 조사한 결과 포드 자동차의 품질이 평가 순위가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리콜 사태로 흔들렸던 토요타 자동차 품질 평가 탑10에 재진입한 가운데, 한국의 현대차와 기아차는 평가 결과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각) JD파워가 공개한 2011 신차 품질평가 조사에 따르면 포드 자동차의 품질 평가 순위는 지난해 5위에서 23위로 급락했다.
포드의 품질 평가가 저조한 것은 대시보드 터치스크린 시스템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JD파워 측은 포드에 대해 "포드의 추락은 '마이포드터치' 시스템이 사용자 접근성이나 기능 면에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제기됐기 때문"이라며 "일부 소비자들은 이 시스템이 기존 것보다 훨씬 복잡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지난해 품질 평가에서 21위까지 떨어졌던 토요타는 이번 조사에서 7위까지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JD파워 측은 지난해 토요타가 추락한 원인은 대규모 리콜에 의한 것이었다고 지적하면서 올해 토요타 신차를 구매한 고객들은 일반적으로 리콜을 경험하지 않았던 소비자였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의 품질 순위는 지난해 7위에서 올해 11위로 주저앉았으며 기아차는 26위에서 19위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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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