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기아차가 중국에 수입되는 자동차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소비자 만족도를 나타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교통대가 최근 전국 93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아차는 수입차 만족도가 100점 만점에 87점으로 가장 높았다. 또 합작기업 자동차 84점, 중국 기업 78점 등 순이었다.
특히, 기아차는 아시아권에서 유일하게 포함됐다. 기아차와 함께 폭스바겐, 애스톤마틴 등 3개사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베이징벤츠, 화천BMW, 광치토요타 등도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중국 이치, 체리, 비야디 등 자국 브랜드의 소비자 불만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동차 소유자의 성비는 남성 69.6%, 여성 30.4%이고, 월소득은 6000위안(100만원) 이상이 전체의 72.8%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자동차 소유자 연령은 26~45세가 전체의 80.4%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12만~30만위안(2000만~5000만원)의 승용차가 가장 인기있는 차종으로 꼽혔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와 관련 “중국 시장에서 기아차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진 결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5월 중국에서 K5와 스포티지R 등을 통해 3만1160대를 판매했다. 앞서 4월에는 3만2376대를 기록했다.
지난 해 기아차 중국 판매량은 포르테 10만5750대, 세라토 8만2746대 등 총 33만3028대다.
-기아차 포르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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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