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블랙베리 제조사인 RIM(Research in Motion)의 대주주들이 이 회사의 경쟁력 약화를 이유로 보유 주식의 절반 이상을 축소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RIM의 여섯번째 대주주인 스티븐 자리스로우스키는 이날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대주주들이 떠나고 있다"며 "RIM은 과거의 영광에 안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3월30일 현재 RIM의 주식 1020만주를 보유한 자리스로우스키는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RIM보다 훨씬 훌륭한 마케터(marketer)"라고 말한 것으로 블룸버그는 전했다.
RIM은 전일 예상을 밑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향후 전망도 하향조정했으며 이에 따라 수개의 투신사들이 투자 의견과 주가 목표를 하향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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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