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발 물러나 관망하고 대응하는 전략 要
-HMC투자증권 김종희 사당지점장
한 주간 약세를 면치 못하는 장세 흐름이다. 실적 시즌 클라이막스가 지나고 모멘텀이 부재된 상황에서 투심이 어디에 근거를 두고 지수 흐름을 가늠해야 할 지 묘연한 상황이 되었다. 물론 가장 근원인 경기 흐름에 대해 관심이 쏠려 있지만 기준을 잡아줄 만한 중심이 부재된 건 사실이다.
최근 증시는 가파르게 오른 가격 상승에 따라 국내증시가 싸다고만 볼 수 없는 시점이다. 아직 상승 추세가 꺾이진 않았지만 다짜고짜 빠진 주식을 과감히 살 수 만은 없다는 것이다. 최근 증권사 랩 상품이 대거 출시되면서 개인투자자 자금도 종목별 차별화 장세에 크게 일조하고 있다. 따라서 코스닥 시장보다는 거래소 종목들이 액티브하게 움직이고 소액 투자자들은 더욱 더 시장에 수익내기 어려운 시장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이럴수록 기본으로 돌아가 차근차근 하나씩 짚고 넘어가는 시장 관점이 필요해 보인다.
최근 상품가격과 유가가 급 하락하는 등 기초 원자재가격 하락이 화두에 서고 있다. 인플레이션 부담을 줄어주는 효과는 있지만 선진국 중심의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불안감에서 출발했다는 점이 특히 우리나라에 오는 파급효과가 큰 것 같다. 또한 미국 경기에 대한 불안한 이슈(실업, 유동성 제고 등)들이 등장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문제들 또한 최근 조정에 빌미를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 경기 회복이 빨라도 늦어도 시장에 미치는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주의깊게 관찰해야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불거지는 그리스 유로존 탈퇴 문제 또한 시장 변동성을 높이는 잠재요소이기도 하다.
포트폴리오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고 변동성이 확장되고 있는 만큼 위험관리에 최우선적으로 신경써야 할 것이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 보면 포트폴리오 변화를 잘 하면 평균 위험 대비 평소보다 높은 수익률을 가져올 수 있는 기회 또한 존재한다.
2100선에 대한 지지여부 확인이 필요하며 2010년 이후 괄목할만한 성과를 가져온 정유/화학주, 최근 국제적으로 흔들리고 있는 펀더멘털 팩터에 영향을 미치는 업종(항공/해운업종) 및 영향을 다소 덜 받는 업종(보험-금통위 금리관련 이슈, 은행업종)에 대해 이번 2주차에 관심을 가져봄 직 하다.
옵션 만기일을 기점으로 시장의 변화에 잘 관찰하고 대응하는 한 주가 되어야겠다. 상품시장 급락과 그리스의 유로화 포기설등 긴장감이 고조 되는 시점이다.
일시적 조정인가? 주도주와 그동안 소외주의 갭 메우는 과정인가? 외국인 동향에 관심을 갖고 한 발 물러나 시장을 관망하고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 하겠다.
문의 : HMC투자증권 사당지점 02-2055-3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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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