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항공업이 제트유가 안정화와 점진적인 수요 개선에 힘입어 향후 호조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우리투자증권의 송재학 애널리스트는 9일 "최근 제트유가가 급락세를 시현하고 있고 항공업종의 최대 성수기인 3분기도 다가오고 있어 항공운송업종의 주가 상승세가 예상된다"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유가의 하락세가 항공사들의 수익개선 효과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송 애널리스트는 "지난 6일 기준 제트유가는 배럴당 121.1달러로 고점이었던 4월 11일 배럴당 142.85달러에 비해 21.75달러(15.2%) 나 급락했다"며 "연평균 제트유가 1달러 하락시 항공사별 유류비 절감 효과는 대한항공 300억원, 아시아나항공이 120억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어 항공수요가 유지되면서 제트유가 관련 투기수요가 사라지게 된다면 항공운송업종에서는 최대 호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4월 인천공항의 국제선 수송지표는 예상외의 견조한 흐름을 보였으며 5월 이후 일본선에 대한 악재 역시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송 애널리스트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목표주가를 각각 10만 5000원, 1만 2500원으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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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