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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주] 상하이 8%, 선전 11% '폭등'...부동산 경기 부양에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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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지수 3336.50(+248.97, +8.06%)
선전성분지수 10529.76(+1014.90, +10.67%)
촹예반지수 2175.09(+289.60, +15.36%)
커촹반50지수 872.37(+132.35, +17.88%)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30일 중국 증시는 폭등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8% 오르며 3336.50포인트로 3만 3000선을 뚫었고, 선전성분지수는 11% 가까이 급등하며 1만 포인트를 넘겼다. 선전성분지수와 촹예반지수와 커촹반50지수는 무려 15.36%, 17.9% 급등하며 2175.98포인트, 872.3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 지수도 8% 급등하면서 2008년 이후 최대 일일 상승폭을 나타냈고, 상하이·선전 증시 거래액은 10년 전 호황장 때의 수준을 뛰어 넘는 2조 6000억 위안(약 486조 8500억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전날 추가 부양책을 발표한 것이 투자자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제조업 경기가 5개월 연속 '위축'을 나타내고 서비스업 지표도 하락세로 전환했으나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지표 부진을 앞질렀다.

인민은행은 시중은행들의 기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전날 발표했다. 인민은행의 '시장 금리 결정 자율 메커니즘 이니셔티브'에 따라 각 시중은행들은 10월 31일 전까지 '대출우대금리(LPR)-0.3%포인트(p) 이상'인 기존 주담대 금리를 'LPR-0.3%p' 수준으로 일괄 인하해야 한다.

기존 주담대의 금리 조정은 생애 첫 주택뿐만 아니라 두 번째 등 다주택 대출에도 적용되며, 각 시중은행들은 내달 12일까지 금리 조정에 관한 세부 규정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정으로 기존 주담대 금리가 평균 0.5%p 인하되는 셈이라고 국영 CCTV 등은 분석했다.

인민은행은 이와 함께 주담대 한도를 집값의 85%까지 높이고, 보장성 주택(임대 주택) 재대출 자금 지원 비율을 현재의 60%에서 100%로 확대한다고 덧붙였다.

부동산 투기 과열로 인해 엄격한 규제 정책을 실시해왔던 광저우와 상하이, 선전도 부동산 경기 부양에 동참했다. 광저우는 주택 구매에 대한 모든 규제를 취소하겠다고 밝혔고, 상하이와 선전도 내달 1일부터 외지인의 아파트 소유에 대한 요건을 완화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최근 경기 부양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앞서 24일 판궁성 인민은행장이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인 '5% 내외' 달성을 강조하면서 지급준비율(지준율)과 금리 인하 등 통화 완화 정책을 예고했고, 하루 뒤인 25일 정책금리인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가 0.3%p 인하됐다. 26일 열린 중국공산당 정치국 회의에서 '강한 금리 인하'가 또 한 번 강조된 데 이어 27일 지준율이 인하됐고, 29일 기존 주담대 금리 인하 등 부동산 부양 조치까지 발표된 것이다.

킹스턴 증권의 디키 웡 리서치 부문 전무이사는 "대 반전"이라며 "주택 가격 하락 및 증시 부양을 위한 이토록 명확한 지침과 집중적인 정책은 본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날 부동산 섹터에서는 즐거운 비명이 잇따라 터져나왔다. 다수의 부동산 종목들이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하면서다.

다만 일각에서는 현재의 랠리의 지속 여부는 조금더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한다. 싱가포르 OCBC의 바수 메논 투자 전략 전무이사는 "중국 주식이 엄청난 반등을 보였지만 투자자들은 증시가 수직 상승할 것으로 믿어서는 안 된다"며 "중국 시장은 극도의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 4월과 5월에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지만 경제 지표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차익 실현 물량에 후퇴했다"며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실질적으로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중국 정부가 공격적인 재정 부양책을 실행할 것인지를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027위안 내린 7.0074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가치로는 전 거래일 대비 0.04% 상승한 것이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30일 추이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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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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