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파키스탄에서 오사마 빈 라덴 일행에 대해 공격을 감행, 빈 라덴이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3년래 최저치를 보이던 미국 달러화가 강세로 전환했다.

이 가운데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가던 금 시세는 약세로 전환했다.

국제유가가 반락하고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미 국채 선물 가격은 약세로 전환하는 등 일시적인 시장의 반등이 나타나고 있다.

2일 한국시간 오후 12시 20분 현재 6대 주요통화 대비 달러화지수는 0.333포인트, 약 0.5
% 급상승한 73.256을 기록 중이다.

앞서 달러화지수는 일시 72.813까지 하락하며 3년 최저치 경신 흐름을 보였으나, 빈 라덴 사망 소식이 나온 뒤 일시 급등하고 있다.

1개월 최저치를 기록하던 달러/엔이 81.62/66엔으로 0.63% 오름세로 돌아섰고, 유로/달러는 1.4778달러 선으로 0.35% 하락세로 전환했다.

한편 뉴욕시장에 거래되는 금 선물 6월물은 11.4달러, 0.75% 하락한 온스당 1545.00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금 현물도 1575.79달러까지 최고치를 경신한 뒤 현재1544/45달러 선의 약세로 전환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조만간 빈 라덴의 죽음에 대해 공식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