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경북 울릉군, 전국 郡 단위 농어촌지역 중 '삶의질 종합지수' 가장 높아"

기사입력 : 2024년07월06일 08:12

최종수정 : 2024년07월06일 08:18

지역 내 고용률 83.05%...경제영역 평가서도 1위
市 단위 농어촌지역 1위 경기도 이천시...광양시·아산시·계룡시·파주시 순
농어업‧농어촌특별위, 전국 139개 농어촌 지자체 대상 '삶의 질 지수 결과' 첫 공개

[전국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릉군이 전국의 군(郡) 단위 농어촌지역 중 '삶의질 종합지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울릉군은 평가 전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지역 내 고용률이 83.05%로 가장 높아 경제영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또 시(市) 단위 농어촌지역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곳은 경기도 이천시로 나타났다.

5일 충남 청양에서 열린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제21차 본회의.[사진=농어촌특별위] 2024.07.06 nulcheon@newspim.com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 농어업위)는 이달 5일 충남 청양에서 제21차 본회의를 열고 전국 139개 농어촌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삶의 질 지수 결과'를 처음으로 공식 발표했다.

'농어촌 삶의 질 지수'는 기존 통계자료를 활용해 농어업위가 개발한 것으로, 5개 영역(▲경제 ▲보건·복지 ▲문화·공동체 ▲환경·안전 ▲지역활력)과 20개 지표로 구성하고, 계층화 분석법(AHP)을 활용해 지표별 가중치를 부여하고 지수를 산출했다.

이 과정에서 전문가들로 이뤄진 '농어촌 삶의 질 지수관리위원회'의 검증을 거쳐 신뢰성을 높였다.

이날 발표에서는 인구 50만 이상의 도시화 된 10개 지역(용인시, 창원시, 화성시, 청주시, 남양주시, 천안시, 김해시, 평택시, 포항시, 세종시)은 제외하고, 총 129개 농어촌 시·군을 △농어촌 군 79개와 △도농복합시 50개로 구분해 상위 20% 지역을 공개했다.

5일 충남 청양에서 열린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제21차 본회의에서 김창길 농어촌분과위원장이 전국 139개 농어촌 지자체 대상 '삶의 질 지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농어촌특별위]2024.07.06 nulcheon@newspim.com

'삶의 질 지수 결과' 발표에 따르면 '농어촌 군' 79개 지역의 농어촌 삶의 질 종합지수는 평균 39.06점으로 나타났다.

이 중 △경북 울릉군이 54.73점을 얻어 가장 높았다. 이어 △경기 옹진군(50.98점) △ 총남 청양군(49.30점) △강원 인제군(47.23점) △강원 양구군(46.81점) 순으로 우수했다.

울릉군은 전 영역이 우수했지만, 특히 지역 내 고용률이 83.05%로 가장 높아 경제영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기대수명과 인구증감률도 상대적으로 높아 보건·복지 영역과 지역활력 영역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국 군(郡) 단위 농어촌지역의 '농어촌 삶의 질 지수' 영역별 순위 및 점수.[도표=농어촌특별위] 2024.07.06 nulcheon@newspim.com

농어촌 군(郡) 지역의 영역별 우수 지자체로 ▲경제는 울릉군(50.73점), 진천군(44.61점), 음성군(43.54점)이며, ▲보건·복지는 양평군(61.81점), 울릉군(61.34점), 옹진군(59.26점)순이었다.

또 ▲문화·공동체는 홍성군(81.95점), 서천군(81.94점), 강화군(80.20점)이며 ▲환경·안전은 진안군(88.27점), 장수군(82.57점), 군위군(80.92점)이었다.

▲지역활력은 증평군(69.21점), 진천군(59.87점), 무안군(57.23점) 순으로 나타났다.

'도농복합시' 50개 지역의 농어촌 삶의 질 종합지수는 평균 45.73점으로 나타났다.

이 중 △경기도 이천시가 59.32점을 얻어 가장 높았다.

이어 △전남 광양시(57.65점) △충남 아산시(56.55점) △충남 계룡시(54.60점) △경기도 파주시(54.59점) 순으로 높이 평가받았다.

이천시는 GRDP(1인당 지역내 총생산)와 재정자립도가 타 도농복합시 평균에 비해 각각 2.7배, 2.2배 높아 경제영역 1위를 차지했다.

또 청년인구비율이 높아 지역활력영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긴급복지지원율이 낮아 보건·복지영역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국 시(市) 단위 농어촌지역의 '농어촌 삶의 질 지수' 영역별 순위 및 점수.[도표=농어촌특별위] 2024.07.06 nulcheon@newspim.com

도농복합시 지역의 영역별 우수 지역으로 ▲경제는 이천시(54.58점), 서산시(45.64점), 당진시(42.26점)이며, ▲보건·복지는 김포시(77.61점), 계룡시(71.09점), 달성군(70.62점)순이었다.

또 ▲문화·공동체는 계룡시(73.94점), 서귀포시(71.60점), 광양시(71.02점)이며 ▲환경·안전은 문경시(82.07점), 남원시(81.07점), 계룡시(79.12점)였다.

▲지역활력은 아산시(78.92점), 계룡시(75.15점), 파주시(74.54점)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농어촌 군(郡)지역 79개와 도농복합시(市0 지역 50개 지역은 도시화 된 10개 지역에 비해 '문화·공동체'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보건·복지와 지역활력'은 큰 격차를 보였다. '환경·안전'은 비슷한 수준이었다.

또 '경제분야'는 지역 특성에 따라 전체 유형의 편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장태평 위원장.[사진=농어촌특별위] 2024.07.06 nulcheon@newspim.com

농어업위는 이와관련 "농어촌 지역은 도시형 지역보다 우수한 문화·공동체의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소득원 개발 등과 접목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하고 "경제는 지역별로 기업유치 등의 노력과 보건·복지와 지역활력은 농어촌 지역이 매우 열악한 분야로 이에 대한 적극적인 개선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장태평 위원장은 "우리 농어촌의 삶의 질 수준이 인구 50만 이상 지방 도시와 비교할 때 격차가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 깊은 관심을 가지고 시급하게 해결해야 하는 과제다"고 지적하고 "농어촌 삶의 질 지수 발표가 그동안 지자체에서 양적 개발 중심이던 정책에서 벗어나 삶의 질에 초점을 맞추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농어업위는 대통령 자문기구로서 농어촌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농어업위는 향후 농어촌 상황에 맞는 지수의 고도화, 정책 확산, 법적 기반 마련 추진 등 농어촌의 삶의 질 수준을 향상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