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솟는 전세값 여전해…세입자들 아우성
[뉴스핌=송협/최주은 기자] "정부가 전세대책 방안을 내놨지만 대책 이전이나 크게 달라진게 없는 것 같습니다. 곧 있으면 봄 철 이사시즌이어서 수요는 넘치는데 정작 매물은 없으니까 중개업소도 답답하죠"
지난해 10월을 기준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전셋값 폭등 현상은 정부의 1.13 대책 이후 1주일이 지난 현재까지 좀처럼 가라앉을 기미조차 없다.
특히, 서울 수도권 지역 대표적인 학군이 몰려있는 강남을 비롯해 잠실, 목동 아파트 전세시장은 매서운 겨울 바람 만큼이나 싸늘하기만 했다.
무엇보다 지난해 아파트 값이 바닥으로 곤두박질 치며 매매시장이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으면서 매수세가 자쥐를 감춘 강남, 잠실, 목동 등 서울지역 대표적인 아파트 시장은 정부의 전세대책 방안에도 아랑곳없이 하루에도 수천만원씩 뛰어오르고 있어 봄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집을 구하려는 세입자들은 냉가슴을 앓고 있다.
전세 매물을 찾기 위해 잠심 인근 A공인에서 만난 김모(43세)씨는 "아이 학교 문제도 있고해서 이사를 하기 위해 전세 아파트를 알아보고 다니고 있는데 너무 올라서 깜짝 놀랐다"며"어떻게 하루가 다르게 전세가격이 1억원을 호가할 정도로 뛰어 오를 수 있는지 모르겠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 눈만 뜨면 뛰어오르는 전세값...세입자 아우성
이들 지역 공인중개업소 역시 답답한 것은 마찬가지다. 매물이 있어야 흥정이라도 할 텐데 매물은 커녕 전세가격만 올라가는 탓에 전세수요자들과 상담하느라 진땀이 난다는 것이다.
양천구 목동 인근 공인중개사 관계자는"전세대책 발표 이전이나 발표 이후나 전세시장은 크게 달라진게 없다"면서"차라리 매수세가 높아져 매매가 이뤄지면 전세가격이 떨어지기라도 할텐데 시장에 물량은 없고 전세수요는 증가하니까 전세가격이 매매가격 보다 높아지는 웃지못할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실제 목동 지역 아파트 72㎡의 경우 1.13대책 발표 이전인 전달 대비 1500~2500까지 뛰어 오르면서 말 그대로 집주인이 세입자들을 대상으로 가격 흥정을 할 정도로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며 매매시장을 꺾고 전세 강세로 돌아섰다.
목동과 마찬가지로 잠실지역 아파트 전세값 역시 눈만 뜨면 가격이 치솟고 있는 잠실 역시 전세매물 품귀현상에 따른 세입자들의 한숨이 깊어만 가고 있다.
현재 잠실 리센츠 85㎡ 전세가격은 지난 2009년 1억8000만원에서 1억7000만원 뛰어오른 3억5000만원으로 무려 2배 이상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지만 기존 세입자들은 계약 만료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전세 자금을 마련, 재계약에 나서고 있어 세입자간 전세매물 잡기를 위한 신경전도 심심찮게 벌어지고 있다.
한 시장 전문가는 "지난 13일 정부가 발표한 대책이 아직 실현이 되지 않았고, 임대 주택이 공급된다하더라도 지역적 한계가 있는 만큼 전세가 안정에 큰 도움이 되진 않을 것"이라며 "특히 최근의 전세가 오름세는 강남, 목동 등 학군이 좋은 인기지역의 아파트를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어 정부의 대책은 실효성 면에서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을 기준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전셋값 폭등 현상은 정부의 1.13 대책 이후 1주일이 지난 현재까지 좀처럼 가라앉을 기미조차 없다.
특히, 서울 수도권 지역 대표적인 학군이 몰려있는 강남을 비롯해 잠실, 목동 아파트 전세시장은 매서운 겨울 바람 만큼이나 싸늘하기만 했다.
무엇보다 지난해 아파트 값이 바닥으로 곤두박질 치며 매매시장이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으면서 매수세가 자쥐를 감춘 강남, 잠실, 목동 등 서울지역 대표적인 아파트 시장은 정부의 전세대책 방안에도 아랑곳없이 하루에도 수천만원씩 뛰어오르고 있어 봄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집을 구하려는 세입자들은 냉가슴을 앓고 있다.
◆ 눈만 뜨면 뛰어오르는 전세값...세입자 아우성
이들 지역 공인중개업소 역시 답답한 것은 마찬가지다. 매물이 있어야 흥정이라도 할 텐데 매물은 커녕 전세가격만 올라가는 탓에 전세수요자들과 상담하느라 진땀이 난다는 것이다.
양천구 목동 인근 공인중개사 관계자는"전세대책 발표 이전이나 발표 이후나 전세시장은 크게 달라진게 없다"면서"차라리 매수세가 높아져 매매가 이뤄지면 전세가격이 떨어지기라도 할텐데 시장에 물량은 없고 전세수요는 증가하니까 전세가격이 매매가격 보다 높아지는 웃지못할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실제 목동 지역 아파트 72㎡의 경우 1.13대책 발표 이전인 전달 대비 1500~2500까지 뛰어 오르면서 말 그대로 집주인이 세입자들을 대상으로 가격 흥정을 할 정도로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며 매매시장을 꺾고 전세 강세로 돌아섰다.
목동과 마찬가지로 잠실지역 아파트 전세값 역시 눈만 뜨면 가격이 치솟고 있는 잠실 역시 전세매물 품귀현상에 따른 세입자들의 한숨이 깊어만 가고 있다.
현재 잠실 리센츠 85㎡ 전세가격은 지난 2009년 1억8000만원에서 1억7000만원 뛰어오른 3억5000만원으로 무려 2배 이상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지만 기존 세입자들은 계약 만료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전세 자금을 마련, 재계약에 나서고 있어 세입자간 전세매물 잡기를 위한 신경전도 심심찮게 벌어지고 있다.
한 시장 전문가는 "지난 13일 정부가 발표한 대책이 아직 실현이 되지 않았고, 임대 주택이 공급된다하더라도 지역적 한계가 있는 만큼 전세가 안정에 큰 도움이 되진 않을 것"이라며 "특히 최근의 전세가 오름세는 강남, 목동 등 학군이 좋은 인기지역의 아파트를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어 정부의 대책은 실효성 면에서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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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송협 / 최주은 기자 (back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