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협기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셋값이 지난해부터 천정부지로 뛰어 오르면서 전세자금 대출 수요 역시 부쩍 늘어나고 있다.
19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이달 들어 17일까지 신규 전세자금 보증액은 239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447억원 대비 65.3%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세자금 보증은 부양가족이 있는 가구주가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경우 주택금융공사에서 제공해주는 보증으로 보증 한도는 1억5000만원과 전세보증금의 80% 중 적은 금액이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현재 전세자금 보증액은 전월 동기 대비 2747억원 비해 다소 낮은 수준이지만 하루평균 217억5000만원으로 전월 동기 211억3000만원 대비 2.9% 늘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월별로 지난 1월 3189억원던 전세자금 보증액은 2월 이후 매달 4000억원 이상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의 경우 전세금 상승에 따른 수요 증가로 인해 6030억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세자금 대출 수요는 늘었지만 대출 연체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자금 대출의 연체율이 낮은 것은 생활자금 대출과 달리 가족이 거주하는 공간 마련을 위한 목적성 대출인만큼 대출 수요자들이 만기때 대출 연장이나 상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시중 은행권 역시 전세값 폭등에 따른 대출 수요자들의 발길이 꾸준이 증가하고 있다. 국민은행을 비롯한 시중 금융권 전세대출 창구에는 지난해 1월 대비 전세자금 대출 수요가 부쩍 증가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지난해 1월말 전세자금 용도로 지급된 대출금은 5800억원이었지만 본격적인 전셋값 폭등이 본격화된 12월에만 8500억원을 뛰어 넘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올해 현재 역시 전세자금 대출을 희망하는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면서"부동산 경기 흐름에 따라 향후 대출 증가세가 얼마나 지속될지는 두고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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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송협 기자 (backie@newspim.com)
19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이달 들어 17일까지 신규 전세자금 보증액은 239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447억원 대비 65.3%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세자금 보증은 부양가족이 있는 가구주가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경우 주택금융공사에서 제공해주는 보증으로 보증 한도는 1억5000만원과 전세보증금의 80% 중 적은 금액이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현재 전세자금 보증액은 전월 동기 대비 2747억원 비해 다소 낮은 수준이지만 하루평균 217억5000만원으로 전월 동기 211억3000만원 대비 2.9% 늘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전세자금 대출 수요는 늘었지만 대출 연체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자금 대출의 연체율이 낮은 것은 생활자금 대출과 달리 가족이 거주하는 공간 마련을 위한 목적성 대출인만큼 대출 수요자들이 만기때 대출 연장이나 상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시중 은행권 역시 전세값 폭등에 따른 대출 수요자들의 발길이 꾸준이 증가하고 있다. 국민은행을 비롯한 시중 금융권 전세대출 창구에는 지난해 1월 대비 전세자금 대출 수요가 부쩍 증가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지난해 1월말 전세자금 용도로 지급된 대출금은 5800억원이었지만 본격적인 전셋값 폭등이 본격화된 12월에만 8500억원을 뛰어 넘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올해 현재 역시 전세자금 대출을 희망하는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면서"부동산 경기 흐름에 따라 향후 대출 증가세가 얼마나 지속될지는 두고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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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송협 기자 (back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