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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S&P지수, 2개월 최대 낙폭 기록(상보)

기사입력 : 2011년01월20일 07:10

최종수정 : 2011년01월20일 07:14

골드만삭스·웰스파고 실적 '부진' 여파

*골드만삭스 부진한 실적으로 뱅크 어닝 기대감 후퇴
*애플, 전일 화려한 분기실적 발표 불구 하락
*크리 등 LED제조사들 급락, 반도체종목에 부정적 영향

[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뉴욕증시는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와 웰스파고 등의 실망스런 실적으로 S&P500지수가 거의 2개월래 최대 하루 낙폭을 기록한 가운데 하락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11% 내린 1만1825.29포인트, S&P500지수는 1.01% 빠진 1281.92포인트로 장을 접었고, 나스닥지수는 1.46% 후퇴한 2725.36포인트로 11월16일 이래 최대 하루 낙폭을 작성했다. 

다우지수 구성종목들 가운데 IBM은 3.35%(종가: 155.69달러. 이하 괄호안은 오늘의 종가) 올랐고, 맥도널드는 0.9%(75.35달러) 상승한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는 4.2%(14.37달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2.44%(45.24달러) 떨어졌다.

IBM은 전날 월가의 예상을 뛰어넘는 분기실적을 내놓은데 힘입어 급등한 반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7400만달러 상당의 구조조정 경비가 발생, 4분기 이윤이 축소될 것이라는 우려로 후퇴했다.

이에 앞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노스 캐롤라이나의 그린스보로에 소재한 고객 서비스센터를 폐쇄하고 550개의 일자리를 없애는 한편 또다른 3000개의 일자리를 이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와 웰스파고는 신통찮은 실적으로 이번 주말부터 연이어 나올 은행들의 어닝 기대감을 위축시키며 시장을 압박했다. 

골드만삭스는  전년동기에 비해 53%가 축소된 4분기 순익을 발표했다. 4분기 EPS는 3.79달러로 월가의 예상치인 3.76달러를 상회했으나 매출은 10% 줄어든 86억4000만달러로 예상치인 90억달러를 밑돌았다.

골드만삭스는 4.69% 떨어진 166.49달러로 거래를 마치며 4월30일 이래 하루 최대 낙폭을 보였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의 기대에 미달하는 4분기 실적을 낸 웰스파고도 2% 후퇴한 31.81달러의 종가를 기록했다.   

존스 빌랄타 애셋 매니지먼트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토마스 빌랄타는 "금융주들이 4분기에 호조를 보인데다 2011년을 힘차게 출발했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좀더 양호한 결과를 기대했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최근 상승세와 경제성장 전망으로 보아 금융종목은 올해에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종목은 지난 4분기 출발 이후 S&P500지수를 12.7%나 끌어올린 랠리에서  주도적 역할을 담당한 바 있다. 

지난 금요일(14일)  대형 은행들 가운데 가장 먼저 4분기 실적을 발표한 JP모간은 전문가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를 내놓으며 금융종목의 어닝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톰슨 로이터 스타마인은 같은 날 발표한 자료에서 대부분의 은행들이 전문가들의 예상을 밑돌 것으로 내다보았다

S&P500지수는 자재주와 금융 및 비필수 소비재종목의 주도로 거의 전 종목이 하락했다.

나스닥지수는 LED 조명업체인 크리(Cree)의 부진한 4분기 실적 여파로 1% 이상 떨어지며 역시 지난 11월23일 이래 최대 하루 낙폭을 기록했다.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발표한 크리는 14.48%(53.63달러) 폭락했다.

시장의 불안감을 측정하는 CBOE변동성지수(VIX)는 17선 위로 올라섰다. 

반도체지수도 2.36% 떨어지며 8월30일 이후 최대 하루 낙폭을 작성했다.
 
루비콘 테크놀로지는 7.7%(20.75달러), 비코 인스트루먼츠는 6.1%(46.16달러) 급락했고, 회로 제작사인 리니어 테크놀로지는 4.35%(34.56달러), 반도체 제작사인 마벨 테크놀로지 그룹은 3%(21.23달러) 후퇴했다. 전일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애플은 0.53%(38.84달러)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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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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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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