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골드만삭스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데이비드 비니아르는 "대단히 긍정적인 국내 경제지표들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하고 "경제활동이 증가하면 상당한 인수주선업무(underwriting)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며 올해 실적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비니아르는 19일(현지시간) 실적 발표후 가진 컨퍼런스를 통해, 올해 첫 2주간의 결제활동은 분명 12월에 비해 개선됐다며 "아시아지역에서 활발한 거래와 시장활동이 나올 것"으로 내다보았다.
그는 올해 스탭을 추가할 것이며 신규 고용 규모는 한자릿 수 중간 혹은 윗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4분기의 저조한 활동이 올해까지 이어질 것이라 생각했다면 스탭 추가 고용을 계획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니아르는 올해 매출액의 50% 중반 이상이 미국에서, 40%대 중반 이하가 다른 지역에서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에서의 경쟁 가열로 마진이 타격을 입을 수 있으나 거래량 증가가 이를 상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골드만삭스는 전년동기에 비해 53%가 축소된 4분기 순익을 발표했다.
이같은 저조한 실적은 부분적으로 채권거래 감소를 반영한 결과이다.
4분기 EPS는 3.79달러로 월가의 예상치인 3.76달러를 상회했으나 매출은 10% 줄어든 86억4000만달러로 예상치인 90억달러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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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