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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유로존 우려완화로 상승...은행주, 농업주 강세

기사입력 : 2011년01월13일 06:56

최종수정 : 2011년01월13일 07:00

- 포르투갈 국채입찰에 수요 몰려

*식품가격 급등으로 농업종목 전반적 강세
*JP모간 CEO 배당금 발언에 은행주들 급등

[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뉴욕증시는 12일(현지시간) 성공적인 포르투갈 국채입찰과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규모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유로존 부채 우려가  완화되면서 큰 폭으로 올랐다.

식품가격 급등과 옥수수 및 대두의 미국내 재고량 급감 예상에 따라 농업종목 관련주들이 랠리를 펼쳤고, 미 전역에 걸쳐 경제상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연방준비제도의 베이지북 발표도 시장을 지지했다. 

다우지수는 0.72% 오른 1만1755.44포인트, S&P500지수는 0.90% 전진한 1285.96포인트, 나스닥지수는 0.75% 상승한 2737.33포인트로 장을 접었다.

다우종목 가운데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04%(종가: 14.99달러. 이하 괄호안은 오늘의 종가) 올랐고, 보잉은 1.73%(70.15달러) 전진한 반면 알코아는 0.55%(16.24달러), 월트 디즈니는 0.58%(39.17달러) 떨어졌다.

S&P500지수는 금융주와 에너지, 자재주들의 선도로 전 종목이 올랐다.

시장의 불안감을 측정하는 CBOE변동성지수(VIX)는 17 아래에 머물렀다.

포르투갈은 강력한 수요가 몰린 국채입찰을 통해 16억2000만달러를 조달, 구제금융 압력을 일부 털어내면서 유로존 부채위기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다소 진정시켰다. 투자자들은 목요일(13일)로 예정된 스페인의 국채입찰 결과를주시하고 있다.

포르투갈 국채입찰의 영향으로 투자자들의 위험성향이 강화되면서 미국의 국채와 지방채는 하락했다.

글렌메드 인베스트먼트 앤 웰스매니지먼트의 투자전략 디렉터인 제이슨 프라이드는 "포르투갈 국채입찰은 유로존 상황의 안정화를 의미하며, 우리를 둘러싼 우려의 벽을 일부 허물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유럽연합(EU) 경제통화담당 집행위원인 올리 렌은 유럽위원회(EC)와 유로존 국가들은  EFSF의 규모와 운용범위에 관한 변화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혀 부채우려 진정에 일조했다. 

미국내 옥수수와 대두 재고가 놀랄 정도의 낮은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미국 농부무(USDA)의 발표로 농업 관련주들이 랠리를 펼쳤다. 농무부의 발표는 식료품 가격을 부추켰고, 이것이 농업 관련주들에 힘을 실어주었다.

종자업체 몬산토는 3.3%(74.92달러), 콘 프러덕츠 인터내셔널은 2.14%(47.68달러), 농기구 제작사인 디어 & Co.는 2%(87.45달러) 급등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프라이드는 "재고 축소될 때마다 가격 앙등이 일어난다"며 글로벌 식량 수급상황으로 보아 "농업종목이 장기간 활황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았다.

은행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대형은행들에 대한 연방준비제도의 스트레스테스트가 완료된 후 연준의 승인을 얻어 최고 주당 1달러의 연례 배당금을 지급할 수 있다는  JP모간 체이스의 CEO 제이미 디몬의 발언으로 JP모간 체이스는 2.5%(44.71달러) 상승했다.

여기에 보태 웰스 파고는 신용경비 하락과 긍정적인 대출 성장을 근거로 미국 은행종목에 대한 투자등급을 '비중확대'로 올려 은행주 랠리에 추가 동력을 제공했다.

개별주로는  ITT가 3개의 별도 상장사로 기업을 분할할 것이며 주주들은 이들 3개사의 주식을 모두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뒤 16.5%(61.50달러) 뛰었다.

한편 연준의 경기동향보고서인 베이지북은 미국 경제를 아직 조심스럽지만 갈수록 긍정적인 모습을 나타내는 것으로 묘사했다.

베이지북은 대공황 이후 가장 심각한 불황의 배경이 됐던 부동산시장은 여전히 취약할 것으로 예측한 반면 제조업 부문은 보다 희망적으로 평가했다.

연준은 산하 12개 전 지역의 상황이 개선됐다고 보고하면서 은행과 금융서비스 산업의 경우 지역별로 차이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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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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