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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경제정책] 정상체제 전환, 동반성장 가속

기사입력 : 2010년12월14일 11:30

최종수정 : 2010년12월15일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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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정희윤기자]  정부 경제부처들이 지난 2008년 7월부터 기동해 온 위기관리대책회의 체제에서 벗어나 새해 1월부터 경제정책조정회의로 환원해 정상적 경제체제로 새 출발하겠다고 선언했다. 

올해 경제성장률을 6.1%에 소비자 물가 2.9%, 경상수지 290억 달러로 추정한 정부는 새해 성장률이 5% 안팎수준에 물가 3% 안팎, 경상수지 160억 달러 등으로 내다봤다. 

정부는 경제의 중장기 성장기반을 강화하고 서민경제 활력을 높여 '다함께 잘사는 선진일류경제' 기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011년 경제정책 중점과제로 △거시경제 안정과 경제체질 개선 △서민경제 활성화와 삶의 질 제고 △내수기반 강화와 신성장동력 확충 △글로벌 위상 제고 등을 꼽았다. 

◇안정과 위험요인 구조조정 : 튼튼한 거시경제 

거시경제는 풍부한 시중 유동성과 해외자본 유입이 물가나 자산시장 불안을 불러오지 않도록 유의하고 내년 경제가 상반기 저조 하반기 고조 흐름이 예상됨에 따라 재정과 기금은 물론 공공기관 사업비 등을 상반기에 55~60% 수준으로 집행하기로 했다. 

경제체질 개선 관련 과제로는 가계부채의 핵인 주택담보대출이 단기·일시상환형·변동금리부 비중이 지나치므로 장기·분할상환형·고정금리부 비중 확대를 유도하고 시중금리가 올라 변동금리부 대출 이자부담이 치솟지 않도록 하는 상품개발을 유도할 방침이다. 

체질 개선책으로 한계기업 구조조정과 부동산PF대출 정리 등의 대책도 내놨다. 

장기·고액·한계기업 관련 신용보증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창업·신생기업 지원을 늘릴 계획이다. 부동산PF대출 자산 건전성 분류 및 충당금 적립을 강화해 PF대출 규모 축소를 유도하고 부실 PF대출들은 자체상각, 시장매각, 구조조정기금을 통한 정리를 추진한다. 

물가 안정을 위해 주요생필품 국내외 가격차 조사를 분기별로 펼쳐 소비자원 홈페이지(T-gate) 정보제공을 늘리고 주무 모니터단 등을 활용한 물가대책 수립과 불공정거래 상시감시에 힘쓰기로 했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폐지와 더불어 용도지역별 건축물 유형을 시장·군수 여건에 맞춰 추가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건축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부동산투자회사(REITs) 규제를 완화해 부동산 시장 안정도 꾀할 예정이다. 

◇ 중산층 확충과 서민생활 안정·취약계층 지원

일자리 창출기반 강화도 핵심 과제로 올려 놨다. 세제지원 말고도 직업소개·직업훈련·파견 등을 패키지로 제공하는 '복합고용서비스 기업'을 도입해 민간고용서비스 기관 대형화를 유도한다. 

건설일용노동자 임금체불 근절 방안이 추진되고 근로기준법을 손질해 상습 임금체불 업체 명단을 공개한다. 상습체불 업체를 하도급 업체로 두면 원청업체가 공공공사 입찰에서 감점을 당하는 불이익도 주기로 했다.
 
새해에도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은 중시될 전망이다. 

대기업과 다국적 기업들이 지식재산권을 앞세워 경쟁제품 출시 중단 압력 행사, 끼워 팔기 등 부당한 강요를 하는지 감시에 나서는 동시에 중소기업이 창업·성장·성숙 등 성장단계별로, 자금·R&D(연구개발)·판로·인력 등 성격별 맞춤형 지원도 강화한다.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지원 요건을 단순화하고 주택기금을 통한 전세·주택구입자금 지원도 늘리며 보육료 전액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지원대상 확대는 소득하위 50%에서 70%로 맞벌이가구는 부부합산소득을 25%차감하는 등의 아이디어가 채택됐다. 

◇내수기반  강화 신성장동력 확충 : 선진경제 지향

서비스산업 중장기 목표와 추진전략 재정립으로 내수기반 강화를 꾀한다. 

고령화·소득증가로 각광받을 관광·의료산업을 육성하고 성장성 및 청년인력 활용도가 큰 예술·기술 융합산업을 활성화 하기로 했다.

신정장동력 R&D 관련 세액공제대상 기술범위에 로봇응용, IT융합, 차세대 신공정 LCD기술 등으로 넓히고 다수부처와 지자체가 추진하는 R&D 가운데 유사·중복사업을 내실화 하는 등 기본전략을 재점검하는 계획도 담았다. 

교육경쟁력을 높이려 선도 전문대 육성과 취업역량 제고 등을 뼈대로 한 전문대학 발전방안을 상반기 중 마련하고 기술인재 육성을 위해 전문계고·전문대·중소기업을 연계하는 기술사관육성 프로그램을 올해 50억원 규모에서 새해 140억원으로 늘렸다. 

전문계고 지원을 통한 산업인력 직업교육 활성화도 큰 축으로 삼는다. 전문계고에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더 갈 수 있도록 하고 공공기관, 금융회사 등의 전문계고 졸업생 채용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새해에 건강보험 국고지원이 끝나는 것에 대한 대비책 마련을 비롯해 새해 상반기 중 수자원 장기종합계획을 마련하고 식량자급률 목표를 다시 정하고 종자산업 연구기반을 강화하며 해외자원개발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글로벌 위상 높이고 대외협력은 강화

G20 서울선언에 포함된 정책공약 및 합의사항을 차질없이 실천하고 새해 1월 해체를 앞둔 G20준비위를 대체할 조직을 구성해 차기 G20주요의제 등에 대비하는 동시에 IMF와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에서 격상된 위상에 걸맞은 활동을 펴는 것도 빼놓지 않았다 

국격 제고를 위한 불법 차명거래 방지책을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법무부 중심으로 상반기에 내놓고 고소득자 역외탈세 방지 및 과세형편 제고를 우한 해외금융계좌 신고제가 도입된다.

올해 불발로 그쳤던 세무검증제도 도입을 다시 추진해 고소득 자영업자 세원투명성을 높이려는 노력도 병행한다. 

대외 협력과 관련, KSP 사업(개발경험 공유)에 대한 개도국 수요에 대비해 사업규모를 확대하고 지원을 늘린다. 

개도국과 경협을 넓히기 위해 플랜트·인프라 등 대규모 해외프로젝트 금융조달여건 개선 방안을 마련해 개도국 진출 여건을 손질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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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희윤 기자 (simm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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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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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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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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