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지수가 또 다시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비상장 주식시장도 LG CNS를 중심으로 강세였다.
10일 장외주식 거래 사이트인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LG 계열 IT서비스업체 LG CNS는 전날보다 3.81% 오른 3만2700원으로 이틀 연속 올랐다.
반도체 패키지 검사 시스템 개발업체 인텍플러스가 소폭 올랐고, 위성방송 사업자 한국디지털위성방송과 맞춤 진단 치료제 개발업체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도 각각 0.20%, 1.61% 상승했다.
전날 신고가를 기록했던 삼성SDS는 9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고, 홈 네트워크 전문기업 서울통신기술과 정보 보안 솔루션업체 시큐아이닷컴이 1~3%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범현대 관련주들은 대부분 올랐다. 현대삼호중공업이 소폭 오르며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현대카드도 강보합세로 사흘간 오름세를 보였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캐피탈, 현대로지엠은 시세변동이 없었다.
반면 기업공개(IPO) 공모주들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오는 12일 코스닥 상장 예정인 고기능성 폴리머 소재 생산업체 코프라(공모가 7000원)는 전날보다 1.53% 내린 1만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온라인 공인인증서 전문업체 한국전자인증도 2% 가까이 밀렸다.
이밖에 초음파 진단기 전문기업 메디슨이 2% 넘게 밀린 반면 무선통신 기기제조업체 SK텔레시스가 4%를 웃돌며 상승 마감했다. 스포츠토토와 솔로몬투자증권은 1% 넘는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