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변명섭 기자] 이혼숙려제 도입 등으로 지난해 이혼 건수가 5년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3년 카드사태 등으로 인한 경제한파로 총 이혼건수가 16만 6600건으로 크게 증가하며 절정에 이른 이후 지속적으로 총 이혼건수는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8년 이혼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이혼은 11만 6500건으로 전년대비 7500건 감소했다.
재판이혼은 2만 5800건으로 전년대비 6900건 증가했고 협의이혼은 같은 기간 9만 1200건으로 전년대비 1만 3900건 감소했다.
인구 1000명당 이혼건수를 나타내는 조이혼율은 2.4, 배우자가 있는 1000명당 이혼건수 4.8로 각각 0.1, 0.4 감소해 2004년 이후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이혼건수가 줄어든 가장 큰 이유는 이혼숙려제 도입으로 인해 실제 이혼으로 이어지는 기간이 길어진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청 인구동향과 박원란 사무관은 "지난해 6월 22일 도입된 이혼숙려제 도입으로 실제 이혼으로 이어지는 데 시간이 더 많이 걸려 이 점이 지난해 이혼건수가 줄어드는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혼숙려기간제란 부부가 협의 이혼을 신청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자녀가 있을 경우 3개월, 없는 경우 1개월 동안 생각할 시간을 갖고 최종 이혼에 이르는 제도로 이 기간에 따른 신고 공백이 이혼 건수를 줄이는데 공헌한 것이라는 통계청의 분석이다.
아울러 지난해 이혼건수는 줄어든데 비해 20년이상 동거한 부부의 이혼비중은 23.1%로 전년보다 3%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혼건수는 2만 6900건으로 전년대비 1900건 증가했다. 이혼 부부의 주된 이혼사유는 성격차이가 47.8%, 경제문제가 14.2%로 나타났다.
이밖에 지난해 한국인과 외국인과의 이혼건수는 총 이혼건수의 9.7%를 기록했고 국적별로는 혼인누적건수가 많은 중국, 베트남, 필리핀 순이었다.
지난 2003년 카드사태 등으로 인한 경제한파로 총 이혼건수가 16만 6600건으로 크게 증가하며 절정에 이른 이후 지속적으로 총 이혼건수는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8년 이혼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이혼은 11만 6500건으로 전년대비 7500건 감소했다.
재판이혼은 2만 5800건으로 전년대비 6900건 증가했고 협의이혼은 같은 기간 9만 1200건으로 전년대비 1만 3900건 감소했다.
인구 1000명당 이혼건수를 나타내는 조이혼율은 2.4, 배우자가 있는 1000명당 이혼건수 4.8로 각각 0.1, 0.4 감소해 2004년 이후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이혼건수가 줄어든 가장 큰 이유는 이혼숙려제 도입으로 인해 실제 이혼으로 이어지는 기간이 길어진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청 인구동향과 박원란 사무관은 "지난해 6월 22일 도입된 이혼숙려제 도입으로 실제 이혼으로 이어지는 데 시간이 더 많이 걸려 이 점이 지난해 이혼건수가 줄어드는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혼숙려기간제란 부부가 협의 이혼을 신청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자녀가 있을 경우 3개월, 없는 경우 1개월 동안 생각할 시간을 갖고 최종 이혼에 이르는 제도로 이 기간에 따른 신고 공백이 이혼 건수를 줄이는데 공헌한 것이라는 통계청의 분석이다.
아울러 지난해 이혼건수는 줄어든데 비해 20년이상 동거한 부부의 이혼비중은 23.1%로 전년보다 3%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혼건수는 2만 6900건으로 전년대비 1900건 증가했다. 이혼 부부의 주된 이혼사유는 성격차이가 47.8%, 경제문제가 14.2%로 나타났다.
이밖에 지난해 한국인과 외국인과의 이혼건수는 총 이혼건수의 9.7%를 기록했고 국적별로는 혼인누적건수가 많은 중국, 베트남, 필리핀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