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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략] 7월 국고채 수급전망과 부동산정책간담회 점검

기사입력 : 2005년06월17일 16:56

최종수정 : 2005년06월17일 16:56

어제 채권금리는 재경부가 7월중에 국고채바이백과 조기상환을 실시할 계획을 밝히는 등 금리안정의지를 분명히 함에 따라 급등세가 진정되며 반락했다.시장의 관심은 재경부가 7월에 국고채바이백과 조기상환을 얼마나 할지에 쏠리고 있다.이와관련 이철환 재경부 국고국장은 "국고채바이백과 조기상환을 합쳐 조원대의 상당한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재경부 관계자는 "국고채바이백과 조기상환을 하더라도 7월 국고채발행계획은 매월 균등발행 원칙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국고채바이백과 조기상환 때문에 국고채발행이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이런 발언을 감안할 때 7월중 국고채발행물량은 5조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국고채바이백과 조기상환은 국고채바이백이 1조원 정도, 조기상환이 5천억-1조원 정도로 1.5-2조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재원마련은 어떻게 되고 어떤 종목이 대상이 될까?바이백의 경우 올해 국고채발행계획에 바이백 재원 마련 용도로 5조3천억원의 국고채한도가 배정돼 있다. 이 범위내에서 각종 기금이나 회계의 자금수요가 적을 때 바이백을 할 수 있다는 게 재경부 관계자의 설명. 따라서 국고채바이백은 7월이후 매월 1조원씩 하는 건 아니고 기금이나 회계의 자금수요에 따라 규모가 늘어날 수도 있고 줄어들 수도 있다는 것이다. 국고채조기상환을 위한 재원은 여유 자금이 있거나 다른 곳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주택기금 등에서 마련된다. 그 규모가 아주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고 7월에는 5천억-1조원 정도 되지 않을까는 관측이 나온다. 국고채바이백과 조기상환을 감안한 7월 국고채순발행 규모는 3조원대가 될 가능성이 있어 내달에는 국고채수급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바이백 대상종목은 잔존만기 1-2년이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만기분산의 필요성으로 볼 때 2003-5호가 주중목이 될 것 같다. 조기상환 대상종목은 주택기금들이 공자기금에서 돈을 빌려갈 때 발행한 국고채가 되는데 바이백 대상종목가 겹칠 수도 있고 다른 종목이 될 수도 있다고 재경부 관계자는 말했다. 일부 만기가 긴 종목도 있을 수 있지만 만기가 긴 종목은 그렇게 많지는 않을 것 같다는 설명이다.채권시장의 또다른 관심은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오늘 열리는 부동산정책간담회다. 이날 회의에는 한덕수 부총리 등 경제부처 장관과 원혜영 열린우리당 정책위원장이 참석한다. 이 회의는 "부동산정책의 목표와 수단이 일치하는지를 점검하라"는 노 대통령의 지시로 이뤄진 것으로 "강남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집값 급등현상을 중점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부동산값 안정을 위해 콜금리를 올리는 건 경기부진을 지연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대책으로 포함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담보비율 축소 등 부동산대출 제한이나 2주택자에 대한 금리차등 적용, 강북 뉴타운 개발, 강남 대체 제2 신도시개발 등이 채택가능한 대책으로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어제 미국 국채수익률은 6월 필라델피아제조업지수가 전월의 7.3에서 -2.2로 급락하며 2년여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보인 영향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오늘 채권금리는 재경부의 금리안정의지와 미국 국채수익률 반락, 오늘 부동산정책간담회를 계기로 저금리기조 재검토 불확실성 해소 가능성 등이 다소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투신사의 손절매물을 은행 투자계정이 어느정도 소화하느냐와 외국인의 국채선물 추가매도가 얼마나 나올지 등이 변수가 될 듯하다. 전일에 이어 시장심리가 서서히 회복되면서 다음주 월요일 1조5800억원의 10년만기 국고채입찰이 끝난 후 7월 수급호전 기대감으로 대기매수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3.80-3.90%, 국채선물 9월물은 110.95-111.40 사이에서 주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민병복 기자 bbmin9407@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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